머스크만 신나겠네...美 생산 현대차도 보조금 못 받는 이유 [Y녹취록]

머스크만 신나겠네...美 생산 현대차도 보조금 못 받는 이유 [Y녹취록]

2023.04.18.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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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산 현대차 GV70…배터리 요건 맞추지 못해
미국 보조금 혜택 차종 전반적으로 줄어
보조금 지급 대상에 미국 제조사 차량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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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서 전기차 보조금 받을 수 있는 공개했잖아요. 차종을 공개했잖아요. 현대차랑 기아차가 예상대로 빠졌어요.

◆권혁중> 빠졌습니다. 이게 사실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에는 원래는 작년까지만 해도 보조금을 지원을 받았었죠. 그러다가 올해 들어와서 IRA, 그러니까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부안이 나오면서 여기에서 두 가지 측면에서 합치지 못했습니다.

그게 뭐냐 하면 엄격한 배터리 요건이 나왔었는데, 세부 안에. 그게 뭐냐 하면 북미에서 제조하거나 조립된 부품. 배터리 부품인데 이게 50%를 넘어가게 되면 이게 3750달러를 지원금을 받게 되고 그다음에 미국이나 FTA에서 나왔던 광물을 40% 이상 쓰는 배터리를 써야지만 또 보조금을 받게 되거든요. 이것도 3750달러입니다.

이게 합쳐서 750달러가 그래서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사실 배터리가 우리나라 산업에서 본다고 그러면 현대차 같은 경우에는 GV70 같은 경우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만들어지는데 이게 중국산 배터리를 씁니다. 그러니까 이게 기준에 합치되지 않는 거죠. 그래서 부합되지 않다 보니까 보조금을 못 받았어요.

그래서 이게 아쉽다고 볼 수 있겠는데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악재는 아니다라고 보여집니다. 왜 그러냐 하면 이번에 IRA 세부안에 들어오는 전기차들이 다 미국 차밖에 없습니다. 닛산, 일본 차도 못 들어갔거든요. 그러니까 다 배터리 쪽에서 이제는 부합되지 않았던 거죠. 그래서 현대차 입장에서 본다고 그러면 그렇게 악재는 아니다.

어차피 다른 데도 못 들어갔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점이 조금 위안을 삼을 수가 있겠다고 볼 수 있겠고 하지만 또 긍정적인 이슈도 있습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이미 발표를 했죠. 2030년까지 전기차 50%. 이런 소식도 밝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구매율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우리나라에 대한 강점, 친환경차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아마 계속적으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나쁜 소식은 아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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