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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전세금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갭 투기'가 최근 3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 강서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 조달계획서를 보면 이 기간에 주택 가격 대비 세입자 임대보증금 비중, 즉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갭 투기 거래는 모두 12만 천553건 체결됐습니다.
시군구별로 나눠보면 서울 강서구가 5천91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충북 청주 5천390건, 경기 부천 4천644건 경기 고양 3천959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강서구는 전체의 74%인 4천343건이 이른바 '강서구 빌라왕' 사건이 발생한 화곡동에 집중됐고,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도 읍면동 기준으로 전국 3번째로 많은 갭 투기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금 반환 피해가 표면화하지 않은 곳 중에서도 곧 피해 신고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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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로 나눠보면 서울 강서구가 5천910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충북 청주 5천390건, 경기 부천 4천644건 경기 고양 3천959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강서구는 전체의 74%인 4천343건이 이른바 '강서구 빌라왕' 사건이 발생한 화곡동에 집중됐고,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도 읍면동 기준으로 전국 3번째로 많은 갭 투기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금 반환 피해가 표면화하지 않은 곳 중에서도 곧 피해 신고가 잇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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