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결국 15년 만에...코앞에 닥친 '암울한 전망' [Y녹취록]

삼성전자, 결국 15년 만에...코앞에 닥친 '암울한 전망' [Y녹취록]

2023.04.24.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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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부문 이어 전체 적자 우려
글로벌 경기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한파'
올해 2분기, 신규 스마트폰 효과 감소할 듯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아직 서비스 부문에 국한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감산 효과 나타날 듯
2분기 실적 바닥 찍고 개선 효과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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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반도체 한파로 삼성전자가 1분기 최악의 실적을 받았었는데 보니까 2분기에는 15년 만에 전체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 이런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이인철> 올 1분기도 어닝쇼크 수준이었거든요.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 원가량의 적자를 냈는데 그나마 신형 휴대폰 갤럭시23이 잘 팔렸거든요. 그러면서 6000억 원 정도 간신히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는데 문제는 2분기입니다. 2분기에는 신형 휴대폰 판매도 신통치 않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모든 부분의 적자 가능성이 제기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증권 업계에서는 2분기에 영업이익이 2000억 원에서 많게는 1조 2000억 원 이상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만약에 삼성전자가 2분기에 적자를 낼 경우에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이후 15년여 만에 다시 적자를 기록하게 되는데 오는 27일 1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1분기 잠정이익은 96%가량 급감했는데 어쨌든 지금 감산을 발표했기 때문에 그나마 기대를 하고 있는 건 2분기 저점을 찍고 하반기에 좀 반등하지 않겠느냐라는 건데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대중국 수출, 반도체 수출이 살아나야 되는데 그러면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되는데 지금 리오프닝 효과가 서비스 부문에 국한되고 있다는 점이 불안합니다.

◇앵커> 반등을 기대하기에는 여러 면으로 녹록지 않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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