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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이 일 년 만에 두 배 이상 늘면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를 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무역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 6천 달러로 지난해 분기보다 148% 증가했습니다.
이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직전인 지난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치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있기 전 수입액의 40% 정도가 회복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한국 맥주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늘어난 327만 9천 달러로, 지난 2019년 1분기보다 9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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