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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청량리에 들어설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리며 올 들어 최고 경쟁률인 242대1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청약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청량리에 760여 가구 규모로 들어설 아파트.
1호선과 GTX 청량리역이 가깝다 보니 청약자들이 몰리며 2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청약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입니다.
[이효종 / 분양업체 부장 : 아무래도 교통환경, 그리고 교육, 녹지 등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올 들어 서울 지역 청약시장은 최소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건설자재비 등 공사비 급등이 더 이어져 지금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인식이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달에는 100을 넘기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국 지수도 100에 근접했습니다.
이 지수는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분양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이하는 반대를 의미합니다.
[권영선 /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정부의 활성화 대책과 함께 최근에 입지가 좋은 곳 중심으로 분양 경기가 개선되면서 사업자들이 분양 계획을 늘리기 시작하고 긍정적인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시장 양극화는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고종완 / 한국 자산관리연구원 원장 : 서울 등 수도권은 주택 수급이 불균형 상태인 데다 특히 인기 지역과 핵심 입지에는 청약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거 환경과 미래 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옥석을 가리는 양극화 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침체된 지방 청약 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종 규제 완화와 금융 지원 등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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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량리에 들어설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리며 올 들어 최고 경쟁률인 242대1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청약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청량리에 760여 가구 규모로 들어설 아파트.
1호선과 GTX 청량리역이 가깝다 보니 청약자들이 몰리며 2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 들어 청약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입니다.
[이효종 / 분양업체 부장 : 아무래도 교통환경, 그리고 교육, 녹지 등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올 들어 서울 지역 청약시장은 최소 수십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건설자재비 등 공사비 급등이 더 이어져 지금 분양가가 가장 싸다는 인식이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도권과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달에는 100을 넘기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고 전국 지수도 100에 근접했습니다.
이 지수는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분양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이하는 반대를 의미합니다.
[권영선 /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정부의 활성화 대책과 함께 최근에 입지가 좋은 곳 중심으로 분양 경기가 개선되면서 사업자들이 분양 계획을 늘리기 시작하고 긍정적인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도권과 지방의 분양시장 양극화는 더 심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고종완 / 한국 자산관리연구원 원장 : 서울 등 수도권은 주택 수급이 불균형 상태인 데다 특히 인기 지역과 핵심 입지에는 청약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거 환경과 미래 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옥석을 가리는 양극화 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침체된 지방 청약 시장을 살리기 위해 각종 규제 완화와 금융 지원 등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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