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연중 최저치
경제 지표 실망에 중국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중국 경기 침체 우려에 위안화 가치도 추락
경제 지표 실망에 중국 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중국 경기 침체 우려에 위안화 가치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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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실제로도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잖아요.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 지표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차이신이 제공하는 구매지수인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게 뭘까요?
◆석병훈> 먼저 구매관리자지수인지 PMI가 무엇인지 이해를 하셔야 되는데요.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에서 중간관리자급인 구매를 담당하는 관리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것입니다. 설문조사를 해서 전월보다 올해의 기업 운영 상황이 나아졌다는 응답이 더 많게 되면, 그 반대의 응답보다요. 그러면 기준치가 50인데 50보다 커지고요, PMI 지수가. 50보다 크면 업황이 좋다. 그래서 경기가 확장될 것이다라고 우리가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50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경기가 앞으로 위축될 것이다라고 보시면 되는데. 중국의 서비스업 PMI 같은 경우는 51.8이라서 50보다는 큽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경기 확장인 것은 맞는데 문제는 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지금 51.8이라는 것은 앵커님께서 지속해 주셨다시피 시장의 전망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고요. 연중 최저치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강력한 봉쇄정책이 해제되면서 보복 소비 수요가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거든요. 그런데 서비스산업에서 경기전망이 낙관적인 기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중국의 보복소비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중국의 소비가 줄어들면 당연히 한국의 대중수출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서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런 실망스러운 지표 때문에 중국 증시도 내림세를 보였고. 위안화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늘 이럴 때마다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오르더라고요. 그러니까 오른다는 거는 원화가 약세가 된다는 뜻인데. 이런 식으로 위안화와 원화가 같은 흐름을 보이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석병훈> 그것은 한국이 중국을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수입시장, 주로 중간재나 원자재의 수입시장으로서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중국의 이런 서비스업의 PMI 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당연히 중국에서 해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중국의 주식시장은 당연히 주가가 하락을 했고요. 그다음에 해외 투자자금이 위안화를, 중국의 주식을 매각해서 얻은 위안화를 달러화로 환전해서 나가니까 당연히 위안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싸져서 위안화 환율은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입시장으로 중국의 수입처로서 역할도 하고 수출시장으로서의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원화도 당연히 중국 경제가 안 좋으면 한국 경제도 안 좋을 것이다라는 투자자의 인식으로 원화 역시 가치가 하락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는 건데요.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일본, 싱가포르 등 지금 아시아 지역에 있는 모든 나라들에서 동시에 발생을 했습니다. 그만큼 중국이 아시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아시아 지역의 다른 나라들은 감기 몸살에 걸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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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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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실제로도 중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잖아요. 중국 경제와 관련해서 지표가 또 하나 나왔습니다. 차이신이 제공하는 구매지수인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게 뭘까요?
◆석병훈> 먼저 구매관리자지수인지 PMI가 무엇인지 이해를 하셔야 되는데요.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에서 중간관리자급인 구매를 담당하는 관리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것입니다. 설문조사를 해서 전월보다 올해의 기업 운영 상황이 나아졌다는 응답이 더 많게 되면, 그 반대의 응답보다요. 그러면 기준치가 50인데 50보다 커지고요, PMI 지수가. 50보다 크면 업황이 좋다. 그래서 경기가 확장될 것이다라고 우리가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50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경기가 앞으로 위축될 것이다라고 보시면 되는데. 중국의 서비스업 PMI 같은 경우는 51.8이라서 50보다는 큽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경기 확장인 것은 맞는데 문제는 이 수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지금 51.8이라는 것은 앵커님께서 지속해 주셨다시피 시장의 전망보다도 훨씬 낮은 수치고요. 연중 최저치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강력한 봉쇄정책이 해제되면서 보복 소비 수요가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거든요. 그런데 서비스산업에서 경기전망이 낙관적인 기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중국의 보복소비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그래서 중국의 소비가 줄어들면 당연히 한국의 대중수출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커서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런 실망스러운 지표 때문에 중국 증시도 내림세를 보였고. 위안화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늘 이럴 때마다 원달러 환율도 덩달아 오르더라고요. 그러니까 오른다는 거는 원화가 약세가 된다는 뜻인데. 이런 식으로 위안화와 원화가 같은 흐름을 보이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석병훈> 그것은 한국이 중국을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수입시장, 주로 중간재나 원자재의 수입시장으로서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중국의 이런 서비스업의 PMI 지수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당연히 중국에서 해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중국의 주식시장은 당연히 주가가 하락을 했고요. 그다음에 해외 투자자금이 위안화를, 중국의 주식을 매각해서 얻은 위안화를 달러화로 환전해서 나가니까 당연히 위안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싸져서 위안화 환율은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입시장으로 중국의 수입처로서 역할도 하고 수출시장으로서의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에 원화도 당연히 중국 경제가 안 좋으면 한국 경제도 안 좋을 것이다라는 투자자의 인식으로 원화 역시 가치가 하락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는 건데요.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일본, 싱가포르 등 지금 아시아 지역에 있는 모든 나라들에서 동시에 발생을 했습니다. 그만큼 중국이 아시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해외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재채기를 하면 아시아 지역의 다른 나라들은 감기 몸살에 걸린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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