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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가 박스권에 머물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투자자예탁금이 50조 원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이 49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22일 이후 넉 달 만에 50조 원 밑으로 떨어진 것이고, 올해 최대였던 지난 7월 27일 58조 2천억 원과 비교하면 9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대기성 자금으로,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뚜렷한 주도주 없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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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대기성 자금으로,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이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뚜렷한 주도주 없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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