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생산자물가, 국제 유가 상승에 직격탄
휘발유 가격, 전달보다 5.4%↑…물가에 40% 기여
에너지 가격 상승에 미국 9월 소비자물가도 비상
휘발유 가격, 전달보다 5.4%↑…물가에 40% 기여
에너지 가격 상승에 미국 9월 소비자물가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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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불안한 상태잖아요. 국제 정세의 불안함으로 인해서. 앞으로 국제유가가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석병훈> 맞습니다. 지금 수입이 크게 줄어든 이유, 상품 수입이 크게 줄어든 요인은 사실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보다 원자재 가격 특히 원유 가격이라든지 석탄 가격, 에너지 가격들이 작년보다는 많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이 하나의 이유고요. 또 다른 것은 작년 7월, 8월에 원유 비축 물량을 우리나라에서 많이 확대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쌓아놨기 때문에 올해 추가로 살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국제유가가 불안한 와중에, 상승 추세로 돌아선 와중에도 에너지 수입액이 늘어날 이유가 없었던 것인데요.
최근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태로 인해서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국제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당연히 에너지 수입액이 증가하게 되고요. 에너지 수입액이 증가하면 상품수지의 흑자폭은 감소하고 이것은 당연히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다음에 상품수지라는 것은 결국 우리 무역수지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무역수지 흑자폭이 줄어들면 이것은 국내총생산도 역시 줄어들게 되는 효과가 있어서 소위 말하는 정부에서 하반기에 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상저하고의 가능성이 어두워지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 흐름이 우리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잖아요. 이것도 유가의 영향을 받은 거였죠?
◆석병훈> 맞습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로 봤을 때 9월에 0.5% 상승한 것으로 나왔고요. 전년 동월 대비로 봤을 때는 2.2% 상승을 했는데 이게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원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체 생산자물가지수의 4분의 3을 설명한다는 발표도 있었고요. 특히 휘발유 가격 같은 경우는 전달보다 무려 5.4%나 상승했는데 생산자물가 상승에 40% 이상을 기여했다는 발표도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유가 상승을 비롯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로 상승한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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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불안한 상태잖아요. 국제 정세의 불안함으로 인해서. 앞으로 국제유가가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석병훈> 맞습니다. 지금 수입이 크게 줄어든 이유, 상품 수입이 크게 줄어든 요인은 사실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작년 이맘 때보다 원자재 가격 특히 원유 가격이라든지 석탄 가격, 에너지 가격들이 작년보다는 많이 하락했기 때문인 것이 하나의 이유고요. 또 다른 것은 작년 7월, 8월에 원유 비축 물량을 우리나라에서 많이 확대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쌓아놨기 때문에 올해 추가로 살 필요가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국제유가가 불안한 와중에, 상승 추세로 돌아선 와중에도 에너지 수입액이 늘어날 이유가 없었던 것인데요.
최근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태로 인해서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국제유가가 상승하게 되면 당연히 에너지 수입액이 증가하게 되고요. 에너지 수입액이 증가하면 상품수지의 흑자폭은 감소하고 이것은 당연히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다음에 상품수지라는 것은 결국 우리 무역수지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무역수지 흑자폭이 줄어들면 이것은 국내총생산도 역시 줄어들게 되는 효과가 있어서 소위 말하는 정부에서 하반기에 경제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상저하고의 가능성이 어두워지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 흐름이 우리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잖아요. 이것도 유가의 영향을 받은 거였죠?
◆석병훈> 맞습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로 봤을 때 9월에 0.5% 상승한 것으로 나왔고요. 전년 동월 대비로 봤을 때는 2.2% 상승을 했는데 이게 5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한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큰 원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체 생산자물가지수의 4분의 3을 설명한다는 발표도 있었고요. 특히 휘발유 가격 같은 경우는 전달보다 무려 5.4%나 상승했는데 생산자물가 상승에 40% 이상을 기여했다는 발표도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유가 상승을 비롯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로 상승한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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