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고환율에 9월 수출입물가지수 석 달째 상승

지난달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출·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 석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39.67로 지난 8월보다 2.9% 상승했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이 한 달 사이 7.9% 오르면서 원재룟값이 5.7% 상승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과 화학제품도 2% 올랐습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이 한 달 사이 0.8% 오르며 수출물가도 119.56으로 8월보다 1.7%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수출입물가 전망과 관련해서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무력충돌로 유가 등락이 이어지고 환율에도 변수가 많아졌다며 사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