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3천 199억 원에 YTN 공기업 지분 30.95% 낙찰...YTN 최대주주로

유진그룹, 3천 199억 원에 YTN 공기업 지분 30.95% 낙찰...YTN 최대주주로

2023.10.23.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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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의 공공기관 지분 매각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습니다.

YTN 공공기관 지분 매각 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과 방송업계 등에 따르면, 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유진그룹과 한세실업,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 등 3곳 가운데 유진그룹이 최고가인 3천 199억 원을 써내 YTN 지분 30.95%를 인수하게 됐습니다.

유진그룹은 한전KDN이 보유한 YTN 지분 21.43%와 마사회 소유 9.52% 지분을 인수해 YTN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YTN 지분 매각은 오늘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입찰과 최고가 낙찰자 공개가 진행됐습니다.

유진그룹은 건자재와 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 개 계열사를 거느린 재계 70위권 기업 입니다.

앞으로 유진그룹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받아야 YTN의 새로운 최대주주가 될 수 있습니다.

방송법은 보도전문채널의 대주주가 바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새로 대주주가 될 사업자를 대상으로 승인 심사를 하도록 하고 있고, 심사 기간도 60일 이내로 정하고 있습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YTN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해 단순한 재무적 역량뿐만 아니라 공정성과 공영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할 경영철학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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