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한국 물가 전망치 높이는 투자은행들...변수는 국제 유가

[굿모닝경제]한국 물가 전망치 높이는 투자은행들...변수는 국제 유가

2023.11.08. 오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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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여쭤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단신으로도 전해 드렸던 내용인데 미국 재무부가 우리나라를 스위스와 함께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했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부터 설명해 주시죠.

[석병훈]
일단은 희소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환율관찰대상국이라는 것은 미국과 교역을 하는 데 있어서 조건을 자신의 나라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국가가 환율시장에 개입한다는 의심을 받아서 지속적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모니터링을 받는 대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상품과 서비스 등에서 150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흑자가 있어서 흑자가 많은 나라, 그다음에 국내총생산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 그다음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를 순매수하는 나라. 그래서 일방향으로 환율 시장에 개입하는 이 세 가지 조건 중에서 두 가지를 만족을 시키면 관찰 대상국이었는데요. 우리가 여기에 포함돼 있었고요. 이것의 위험성은 만약에 하나를 추가적으로 더 충족을 시켜서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면 심층분석 대상이 돼서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습니다. 그래서 개발자금 지원도 배제되고 공공입찰도 배제되는. 그래서 이런 위험성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아예 두 가지 충족하는 관찰대상국에서도 배제가 됐기 때문에 향후 미국과의 무역 분쟁이 발생할 일은 낮아졌다. 그래서 희소식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11월 경제동향을 발표를 했는데 우리 경제에 대한 KDI의 진단 어땠었나요?

[석병훈]
KDI의 진단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경기부진이 완화되고 있다. 그래서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고요. 그래서 이것을 호재라고 해석을 했고요. 또 다른 하나는 대외여건은 또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미국의 국채금리 상승을 유발하는 시장금리 상승, 그다음에 중동 정세의 불안으로 인해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점, 이 두 가지를 대외 불확실성으로 우려되는 점이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KDI가 지난 8월부터 우리 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 이렇게 전망을 했었는데 앞서 문구를 보면 8월이나 10월에는 경기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이렇게 썼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점진적이라는 문구가 빠졌더라고요. 그러면 이게 경기 개선 흐름이빨라지고 있다, 나아지고 있다. 이런 의미인가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그렇게 해석을 하시면 되겠고요. 이번에 여러 가지 지표들이 더 좋아져서 KDI가 이런 식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KDI가 주목한 것은 특히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서 수출 품목들의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9월 기준으로 봤을 때 전 산업 생산이 2.8%의 증가율을 달성해서 전월대는 1.3%였는데 그것보다 증가폭이 커졌고요. 광공업 생산도 3% 증가를 했는데 이것은 IT 수요, 정부 기술 수요 회복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반도체 부문의 상승률이 8.4%에서 23.7%로 큰 폭으로 증가를 했거든요. 반도체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이다 보니까 이것을 호재로 해석을 했고요. 그뿐만 아니라 여행 수요도 확대가 돼서 서비스 산업 생산도 역시 2.2% 증가를 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 이런 부분을 반영해서 또 10월에는 수출 같은 경우도 원래는 감소를 했었는데요, 전년보다. 5.1% 증가를 하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지표가 많아지니까 이렇게 경기 부진을 극복하고 있다는 표현을 더 낙관적으로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경기 개선 흐름이 더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 문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더라고요. 대외여건이 불확실하고 시장금리 상승이 우려스럽다. 계속해서 이 문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지적한 건가요?

[석병훈]
두 가지 측면을 지적을 했는데요. 미국의 국채금리가 지금 상승을 하는 추세를 보이다 보니까 이것이 한국 국채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한국의 국채금리를 지표로 삼는 은행채 금리나 회사채 금리도 따라서 상승을 하니까 이것은 대출 이자율이 올라간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면 민간 소비 지출은 당연히 감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출금을 상환해야 되니까 소비지출을 줄여서 내수소비가 감소할 요인이 되고요. 그다음에 기업들 같은 경우도 설비투자를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 자금을 대출받아서 조달을 하거나 채권을 발행해서 조달을 해야 되는데 이 금리가 상승을 하니까요. 비용이 증가해서 투자가 감소를 하고 이것은 경기를 침체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또 다른 것은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인데요. 최근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사태로 인해서 국제유가가 상승을 했다가 또 중국의 경제지표가 안 좋아지니까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 하락을 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100% 에너지를 전량 수입하는 나라다 보니까 국제유가가 상승을 하게 되면 에너지 수입액이 증가를 하고, 이것은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죠. 이것을 떨어뜨리는 요인입니다. 그래서 국내 총생산이 원래 소비, 투자, 정부 지출 금다음에 순수출을 합친 것인데요. 지금 소비와 투자도 시장금리 상승으로 부진할 수 있고, 순수출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경기침체를 강화시킬 수 있는 불안 요인이다, 이렇게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설명해 주셨는데 반도체를 포함해서 수출이 나아지기는 하지만 고금리나 고물가 때문에 내수 전망은 아직 좋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내년에 우리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높였다면서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이것은 좀 안 좋은 소식인데요. 8개 주요 투자은행들, 10월 말 기준으로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평균적으로 2.4%로 전망을 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전 전망치 평균보다 0.2%포인트 증가한 거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내년에 물가상승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을 한 것은 지금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지는 않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물가가 하향 안정화된다고 판단을 하면. 그래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이것이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민간소비, 내수소비와 투자를 증가시켜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요인이 되는데, 문제는 내년에 물가상승률 전망이 0.2% 평균적으로 올렸다는 것은 내년에 고물가 기조가 더 길게 지속이 되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더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면 소비와 투자가 반등해서 경기침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런 기간은 더 늦춰진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내년 하반기부터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 있어서 이것은 희소식은 아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만큼 물가 둔화 속도가 더디다는 것을 방증하는 그런 전망치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계속해서 이렇게 더뎌지는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석병훈]
그러니까 가장 큰 원인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동 정세가 불안해서 원유 가격이 급등, 급락 이런 것을 반복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죠. 특히 국제유가가 상승을 하게 되면 이것은 석유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에너지 전량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이 석유류 가격 상승이 국내 서비스물가지수 상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되고요. 그다음에 최근에는 기상이변 때문에 농산물 가격 역시 폭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산물 가격이 올라가면 가공식품 가격도 올라가고 또 시간을 두고 외식비도 올라가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 하락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말씀해 주신 대로 물가가 상승하는 그 원인 중에 하나가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오르기 때문인 거잖아요. 그런데 정부가 최근에 일부 식품 품목을 정해서 가격 점검이나 현장 점검하겠다라고 밝혔는데 일각에서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 없이 이렇게 가격 통제하는 게 과연 실효성이 있겠냐, 외부에 이렇게 원인이 있는데라고 비판을 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석병훈]
맞습니다. 저도 앵커님 의견에 동의를 하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요인은 공급 측 요인이 큽니다. 그래서 국제유가 가격이 상승을 하는 것. 왜냐하면 중동 정세 때문에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다라는 예측. 그다음에 산유국들이 감산 결정을 계속 12월달까지 지속하겠다. 이런 식으로 공급이 줄어드니까 국제유가가 상승하고요.
농산물 같은 경우도 이상저온 현상으로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이거든요. 그래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서 가격이 상승할 때 원래 바람직한 대책은 공급을 늘리도록 하는 겁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에너지는 우리가 산유국이 아니니까 공급을 늘릴 방법이 없는데요. 농산물 같은 경우는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비축 물량을 시장에 풀어서 공급을 늘린다든지 아니면 할당 관세라고 해서 일정량에 대해서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 세율을 낮춰주는 겁니다. 그래서 수입품을 더 싸게 많이 들여와서 그것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공급을 늘려서 가격을 안정시켜야 되는데요. 지금 정부가 대책으로 내세운 것은 일부 품목들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서 가격을 모니터링하라는 것인데, 사실은 원가 상승 요인이 있으면 가격이 일부 따라 올라가야 되는데 이 가격을 못 올리고 원가 상승분을 기업들이 감내하라라고 감시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기업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이윤이 줄어드니까 당연히 가격은 유지하지만 내용물을 줄이는 거죠.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해서 옛날에는 라면 하나만 끓여먹어도 배가 불렀는데 라면 양이 줄어들어서 가격은 그대로인데 이제는 두 개를 끓여먹어야 되는 이런 상황이라서 실질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효과가 있고요. 또 다른 것은 아예 지금은 가만히 있지만 나중에 정부가 영원히 가격을 통제할 수 없으니까 가격 통제를 해제하는 시점에 지금 가격을 못 올려서 이윤이 줄어든 것까지 만회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폭으로 올리는 방식이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식으로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당분간은 물가가 잡힌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유발하지만 결국은 가격이 더 크게 뛰기 때문에, 나중에. 물가를 안정시킬 수 없는 보여주기식 정책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장기적으로 보자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건 분명한 것 같고요. 증시 얘기해보겠습니다. 증시가 요즘 그제는 불을 뿜었다가 어제는 마치 얼음물을 끼얹은 듯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한시적 공매도 금지 효과가 일일천하로 끝났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런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시장 상황이 꼭 공매도 영향 때문은 아니다, 또 이런 의견을 밝혔더라고요. 교수님은 어떻게 판단하세요?

[석병훈]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공매도 금지로 인해서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것은 저를 비롯해서 여러 전문가들이 예상해 왔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예상이 실제로 실현된 것이죠. 왜냐하면 공매도라는 것이 특정 종목에 대해서 지나치게 가격이 빠르게 상승을 하게 되면, 그래서 가격에 거품이 끼게 되면 공매도 주문이 많이 올라갈 겁니다. 나중에 가격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에. 그러면 그걸 보고 또 추격 매수를 하는 매수세가 자제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가 거품이 꺼지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는 이런 변동성을 낮추는 순기능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걸 없애니까 전날만 해도 공매도, 원래 주식을 빌려와서 판 것인데 주가가 낮아진 다음에 주식을 실제로 사서 갚아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외국인투자자들 위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서 주식을 실제로 구매하는 수요가 있어서. 전전날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그 수요는 사라져버리고요. 오히려 전전날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던 것을 이익을 실현하겠다 하면서 매도를 많이 하게 되니까 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이런 효과, 이것은 원래 저도 예상했던 바인데 이게 실제로 나타났는데 이걸 공매도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우리 증시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개인투자자들 같은 경우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석병훈]
저도 그렇게 말씀드린 것처럼 공매도가 사라져서 주가가 큰 폭으로 뛰고요, 거품까지 끼고. 그러면 이익을 실현하겠다고 또 매도를 하니까 큰 폭으로 급락을 하는 이런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럴 때일수록 개인투자자 같은 경우는 자금력도 기관이나 외국인보다 낮고요. 정보도 부족하기 때문에 급등락하는 종목에다가 단기로 투자를 해서 큰 폭의 이익을 보겠다고 했다가는 급락을 할 수 있어서 낭패를 볼 수 있어서 무엇보다도 기업의 펀더멘털, 기업이 앞으로 미래에 얼마나 수익을 달성할지,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지 이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 탄탄한 기업들 위주로 장기 투자 전략으로 가져가는 것이 그나마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일희일비하지 말아야겠네요. 알겠습니다. 밤사이 해외 증시 상황도 마지막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뉴욕증시 소폭 상승, 강보합세로 마감을 했네요 .

[석병훈]
그렇습니다. 두 가지 이유를 지적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을 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국채금리가 하락을 하게 되면 미국도 마찬가지로 대출금리 이런 게 하락을 하기 때문에, 특히 기술주들에게는 상당히 큰 호재였습니다. 그래서 기술주들은 오랜 기간 투자를 늘려서 미래에 큰 수익을 창출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 기대를 반영해서 주가가 결정이 되는 건데요. 지금 국채금리가 하락을 했다는 것은 대출 금리가 하락을 해서 투자자금 조달비용이 낮아지니까 기술주들이 투자를 늘려서 미래에 더 큰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라는 기대가 되면서 기술주 위주로 반등을 한 것, 이게 첫 번째 요인입니다. 그래서 애플도 1.4~1.5% 상승하고요. 아마존도 2%대로 상승, 마이크로소프트도 1%대 상승하는 등 기술주가 상승을 했고, 또 다른 호재는 국제유가입니다. 지금 국제유가 변동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 최근에 국제유가가 또 하락한 이유는 10월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의 경기가 부진하다라는 지표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수출 같은 경우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를 했는데 국제원유의 최대 수입국이 중국이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수출도 부진하니까 당연히 원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돼서 국제유가가 하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3%대로 하락하고 브렌트유도 3%대로 하락을 했는데 그 두 유종의 유가가 지난 7월 이후 최저치가 됐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국제유가가 하락을 한다는 것은 결국은 미국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것으로 전망이 되고요. 그러면 미 연준이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니까 이런 것들을 반영해서 3대 지수가 상승을 하고, 7거래일 연속 상승했기 때문에 이런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석병훈 교수와 경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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