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 보류

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 보류

2023.11.29. 오후 4: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방송통신위원회가 유진그룹의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보류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등 2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통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방통위는 유진그룹의 유진이엔티에 대해 외부 심사위원들이 심사한 결과 승인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이 구체적이지 않고 재무적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을 비중 있게 제시한 점을 받아들여 미흡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방통위는 을지학원이 신청한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도 보류했습니다.

방통위는 심사위원들이 승인을 불허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승인 불허의 경우 행정절차법에 따라 처분의 사전 통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절차를 진행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그동안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에는 관례적으로 상임위원과 담당 과장이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심사위원 전원을 외부 인사로 구성해 공정하게 심사했는데도 야당과 일부 언론에서 처음부터 졸속심사다 짜맞추기 심사다라는 정치공세를 한데 대해선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