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두 달 연속 증가...반도체도 16개월 만의 플러스

수출, 두 달 연속 증가...반도체도 16개월 만의 플러스

2023.12.01.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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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어난 558억 달러로 두 달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며 회복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지난달 수출 실적이 공개됐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558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억 3천만 달러, 7.8% 증가했습니다.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한 건데, 지난 10월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두 달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2.9% 증가한 95억 달러로,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지난달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7월 이후 최대치로,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모두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해 올해 최대 수출 플러스 품목 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인 114억 달러를 기록해 넉 달 연속 100억 달러가 넘는 실적을 이어나갔습니다.

수입액은 5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억 5천만 달러, 11.6%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산업부는 지난달 수출과 무역수지, 반도체 품목 수출에서 모두 플러스를 달성해 수출 상승 흐름이 더욱 확고해졌다면서, 올해 연말과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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