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골드러시' 눈뜨면 오르는 금값...어디까지 오르나?

[뉴스라이더] '골드러시' 눈뜨면 오르는 금값...어디까지 오르나?

2023.12.05.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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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구성 : 최혜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금값이 오른다 오른다 얘기가 있었는데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그 배경이 뭔지 전문가와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하루종일 금리 얘기로 떠들썩하더라고요. 최근에 많이 올랐던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정철진]
최근 일주일, 이주일 내에 금금금. 온갖 뉴스도 그렇고요. 많이 금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시세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두 달간 금이 거의 급등 양상을 보여서 상승률로는 한 11% 정도 올랐습니다.

우리가 금 가격을 평가할 때는 항상 두 개를 언급하게 됩니다. 첫 번째는 국제 금값. 금도 역시 석유처럼 달러로 표기가 되고요. 그리고 이것을 환율과 더해져서 국내 금값 이렇게 두 개를 파악해야 되는데 국제 금값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에 못 뚫었던 마지노선이 온스당 2000달러입니다. 이것을 이번에 뚫어버렸어요.

그래서 10월까지만 해도 온스당 1800달러에서 2000달러를 뚫고 2100달러까지 육박하는 빠른 상승세를 보였고 국내 금값은 이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율로 환산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1kg 골드바 기준으로 본다면 8700만 원을 돌파를 하기도 한, 그러니까 시중에서 1kg 골드바, 스마트폰 정도 되는, 우리가 화면에서 많이 보는 그거거든요. 그게 지금 한 8500만 원에서 8700만 원 한다. 제 기억으로는 앵커와 한 4년 전에 우리가 골드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때가 4000만 원이다, 5000만 원이다 그랬었는데 그새 정말 금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앵커]
두 배 정도 오른 겁니까?

[정철진
그렇습니다.

[앵커]
대단한 상승세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금에 몰리다 보니까 이렇게 가격이 오르게 될 텐데 그 원인이 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입이 금값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정철진]
금값이 왜 오르느냐. 금의 가격을 결정하는 여러 사안들이 실은 있습니다. 보통 세 가지 정도를 꼽게 되는데 첫 번째 요인은 역시 달러의 대항마라는 측면에서 봐야 됩니다. 이게 역사가 깊은데요. 우리는 지금은 세계의 돈, 기축통화라고 하면 달러를 꼽잖아요?

그러나 역사를 쭉 되새겨보면 우리 인류에 있어서 진짜 돈은 뭐냐라고 하면 우리의 DNA 속에는 금이 있습니다. 그런데 1971년 이후에 미국이 금태환 제도를 포기하죠. 그래서 달러는 그냥 자기 마음대로 찍게 되는. 금이랑 더 이상 교환해 주지 않는 게 됐습니다.

금본위 제도도 끝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진짜 돈은 금 아니야?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언제 금값이 오르느냐? 달러가 약세가 될 때 금은 오히려 승승장구합니다. 그러니까 달러와 금은 완전한 라이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왜 금값이 올랐느냐? 파월 의장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

분명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의 금리, 즉 현재의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다. 이게 굉장히 꼬아서 말을 하는데 중앙은행장이 이 정도로 이야기했다라는 것은 이것은 금리인상 더 안 하겠다고 하는 것을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앵커]
이미 금리인상을 할 만큼 했고 효과를 보고 있다, 더 이상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정철진] 그렇습니다. 상당히 긴축적인 부분이다라고 하니까 시장은 더 이상 금리 못 올리겠네? 그렇다면 못 올리면 뭐겠습니까?

동결 아니면 인하. 그러면서 빠르게 내년 말의 인하 가능성이, 금리인하가 내년 여름이나 아니면 3월에도 인하할 수 있어라는 가능성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는 거의 세계 유일의 금리와 통화 가치가 거의 연동을 합니다. 즉 금리가 올라갈 경우에는 달러가 강세가 되고 금리가 떨어질 경우에는 달러가 약세가 된다.

[앵커]
그러면 금리를 만약에 내리게 된다면 달러가 시장에 많이 풀리게 되면서.

[정철진]
그렇죠. 시중금리도 떨어지게 되겠죠.

[앵커]
달러 가치는 떨어지고. 그러니까 금 사야겠다?

[정철진]
네, 이렇게 달러 약세가 더 확연해지니까 금으로 금으로 수요가 몰려서 금값이 오르는 이게 첫 번째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달러의 가치가 앞으로 떨어질 수도 있겠다, 이런 시장의 예측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 이스라엘과 하마스 교전 상황도 원인이 된다, 이런 분석도 있더라고요.

[정철진]
저희가 앞서 금값을 결정하는 게 세 가지라고 했잖아요. 첫 번째가 달러에 대한 영향, 달러의 라이벌. 그리고 두 번째가 극단의 인플레이션, 극단의 디플레이션. 양쪽에 모두 금값이 오르게 되는 거고요. 세 번째가 위기입니다. 우리가 앞서 말한 것처럼 우리 DNA에는 진짜 돈은 금이야 하고 위기 때는 금을 찾아야 돼. 이런 게 내재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최근에 보면 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 이스라엘-하마스, 안타깝지만 이 전쟁이 쉽게 끝날 것 같지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위기의식들이 우회적으로 금에 대한 수요를 높였던 부분들이 있어서 최근에 나오는 지정학적 리스크들 이런 문제들이 실질적으로 금의 몸값을 높였다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국제정세가 불안불안해보이니까 이거 좀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금을 사둬야겠다, 이런 수요가 있다는 말씀이셨고. 그런데 이런 분석이 또 눈에 띄더라고요. 지금 금이고 달러고 사들이는 게 중국이다. 실제로 그렇습니까?

[정철진]
그렇죠. 또 하나의 요인인데 이건 수급적인 요인 겁니다. 앞서 말한 것들은 어떤 시대에 금이 오르나라는 건데 중국이 올해 1월부터 거의 마음먹은 듯이 금을 사재기라는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금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거의 돈 생기면 금을 산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은데 금 보유량이 중국이 2000톤이 넘어섰거든요.

벌써 올해 사들인 금 매수량도 200톤 이상을 사들이면서 거침없는 금 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중국만 이렇게 금을 사재기하고 있느냐? 그렇지가 않고요. 터키라든가 싱가포르라든가 다른 세계의 중앙은행들이 모두 금금금 하고 지금 달려가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좀 예외입니다마는 그런 차원에서 오히려 수급에 의해서, 이렇게 금을 사겠다고 하는 곳이 많으니까.

[앵커]
그것도 전쟁 나고 이런 영향이 있는 걸까요?

[정철진]
여기에 대해서는 해석이 많은데 왜 중국이,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이렇게 금을 사재기를 하느냐? 여러 가지 요인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또 하나는 이런 게 있겠죠. 최근에 미중 무역전쟁이 굉장히 치열해졌고 큰 틀에서 세계의 양극화 구도를 보면 미국, 일본, 유럽, 한국 등등이 한 팀, 중국, 러시아, 중동, 터키 여기가 한 팀. 양쪽으로 지금 나눠져 있잖아요.

그런데 중국, 러시아 같은 경우에서 가장 적대시하는 존재가 미 달러입니다. 이 달러의 대항마인 금을 일단은 좀 사들이면서 최악의 경우에는 자체적인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밀든 뭐든 명분이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 명분으로 가장 좋은 게 금 아니겠습니까. 그 정도까지를 생각해보는 건 아니지만 중국이 왜 이렇게 금을 사들이냐? 이 정도의 수준도 분명히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이 최고가일까. 어떻게 분석하세요?

[정철진]
최근에 급하게 오른 것은 맞고요. 저는 자체적으로 금값의 일단 상단을 2100달러로 보고 있는데요. 나오는 리포트들을 쭉 보면 가장 많이 금값의 상승 전망을 하는 곳들이 한 2500달러 선까지도 전망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2000달러, 2100달러니까 추가 상승 여력이 적을 수도 있고 또 높을 수도 있고 하겠지만 당장 오늘 새벽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았었거든요.

그런 점들은 아마 투자적 차원에서 접근하시는 분들은 꼭 고려를 하셔야 되고요. 저는 금이라든가 은이라든가 이것들을 매수할 때 접근 방식은 달라야 된다고 생각하는 쪽이거든요. 이것을 가지고 팔자 고친다, 이걸 가지고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겠다라는 차원에서 금이라든가 은을 접근하는 게 아니라 생존의 관점.

그러니까 최악의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 나의 자산 정도, 이런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게 저는 맞지 않나라고 보고 있어서 금이라든가 은이라든가 투자하는 경우에도 금 ETF 정도가 있지만 저는 오히려 실물 금 정도로 하고. 한 나의 3개월 치 생활비 정도를 골드바 또는 실버바로 딱 사놓고 잊어버리는 이 정도의 접근법이 좋지 않나 봅니다.

[앵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제 위기 상황에 쓸 수 있는 안전자산이다, 이렇게 접근하셔야 된다.

[정철진]
사서 딱 놓는 그런 자산.

[앵커]
알겠습니다. 디지털금이라고 하죠. 비트코인도 상승 중인데 우리나라 돈으로 5600만 원을 넘었습니다. 5700만 원도 넘었더라고요, 한때. 이거 굉장히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 같은데 어떤 상황인가요?

[정철진]
최근에 금값 상승에서 또 하나의 다크호스, 비트코인입니다. 비트코인은 말씀하신 대로 디지털 금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고요. 인정하건 안 하건 간에 비트코인을 옹호하시는 분들은 달러의 대항마, 달러가 갖고 있지 않은 강점을 비트코인이라는 하나의 화폐라고 옹호자들은 부르는데요.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특징이 금값도 오르면서 지금 비트코인 가격도 거의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국제 비트코인 가격도 4만 2000달러를, 1비트코인이 넘어섰고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김프, 김치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좀 더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3% 오늘도 붙은 것 같은데 5700만 원까지 지금 오늘 새벽에 간 것 같아요.

이게 올해만 놓고 보면 한 더블이라고 하죠. 연초만 해도 2500만 원, 이 정도 수준이었는데 이게 지금 100%가 넘은, 그러니까 올해 놓고 보면 비트코인은 올해만 굉장히 선전을 했다라고 볼 수가 있는데 비트코인이 왜 이렇게 급등하고 있느냐?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야기한 대로 비트코인 역시 달러의 대항마라는 차원이기 때문에 금이랑 같은 메커니즘이죠. 약달러니까 비트코인이 오르는 게 있고 또 하나가 반감기입니다. 비트코인은 일정량이 되면 다시 수를 반으로 줄이는 반감기가 내년 4월경으로 보고 있어서 그때마다 지금까지 가격이 올랐거든요. 그것에 대한 수요. 세 번째가 가장 크다고 보는데 미국에서 아마 비트코인의 현물 ETF 출시를 승인하고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런 뉴스 때문이기도 한데요.

[앵커]
그 얘기를 많이 하던데 이게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거예요?

[정철진]
가령 어느 자산운영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블랙락 같은 데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한다고 하면 이 운용사가 일종의 북이라고 하죠. 우리가 주식 ETF도 사들여놓고 자신들이 운용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면 현물 ETF를 출시하려면 기본적으로 운용사가 상당한 비트코인을 사들여놓고 이것을 가지고 운용을 해야 됩니다. 북을 채워야 되니까 그 수요가 만만치 않죠.

[앵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연동하는 금융 상품을 만들게 되면 이런 자산운용사에서 자금을 투입해야 되니까 그런 기대감이 지금 있어서 ETF가 승인날 수 있다, 이런 기대감이 있으니까 이거를 가격 오를 수 있겠구나 하면서 사는 그런 수요가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정철진]
맞아요. 승인이 나게 되면 엄청난 수요가 일단 사들여놓고 시작을 하면서 미리 선추매를 하는 수요도 함께 동반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비트코인, 가격 보시는 분들 많이 계실 것 같은데 이거 얼마까지 갈까, 이것도 궁금하실 것 같아요. 예측하기는 힘들겠지만 지금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정철진]
달러 기준으로 1비트코인당 3만 8000달러가 상당한 지지, 그리고 4만 2000달러가 정말 10개면 다시 한 번 전에 갔던 5만, 6만을 간다, 이런 평가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지금 보면 3만 8000달러는 바로 깼고요. 4만 2000달러를 놓고 공방전을 펼치는 것 같아요.

4만 2000 넘었다가 4만 1000이고. 그래서 일단은 4만 2000달러를 확실하게 또 넘어버리면 특히 코인은 쏠림현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들. 제가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전망하기는 좀 그렇지만 일단 기술적으로는 그런 분석들이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투자는 또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변동성도 있어서 누구나 예측이 쉽지 않다는 점 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 이런 상황이고요. 지금 또 경제 뉴스에서 관심을 많이 받는 게 요소거든요. 2년 전에 요소수 대란을 호되게 겪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것 또다시 그런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요소 수출을 제한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거잖아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요소수. 두 가지 측면에서 쓰입니다. 첫 번째는 비료죠. 중국에서는 아마 비료 수요 때문이고 자국의 비료 수요가 너무나 부족하다. 그러니까 우리 쓸 것도 부족한데 왜 수출을 하느냐, 이런 차원에서 아마 요소수를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입장에서는 비료도 비료지만 애드블루라고 해서 경유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요소수를 넣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두 가지에 우리도 수요가 크게 되는데 2년 전에도 요소수 대란이 났을 때 경유차, 특히 컨테이너 화물차 같은 분들은 발을 동동 굴렀었죠. 가격이 몇 배나 뛰고. 현 상황에서 중국이 다시 요소수 수출 제한을 했기 때문에 이렇다면 또 한 번의 요소수 대란이 나오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겁니다.

[앵커]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시선을 가진 경우도 있는데 일단 정치적 배경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게 요소수 공급 놓고 불안해하는 게 맞는 건지.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지금은 많이 줄어든 건지 대책이 그사이에 마련이 된 건지 이것도 궁금하거든요.

[정철진]
앵커가 좋은 지적하셨는데요.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이 이게 혹시 정치적인 수출 제한 아니야? 그러니까 악화된 한중 관계를 빌미로 해서 요소수를 가지고 한국을 제한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는 의문이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당국은 선을 그었어요.

정치적 배경은 없다라고 정부는 이야기를 했는데, 문제는 우리가 2년 전에도 그렇고 최근에도 그렇고 워낙 요소수 요소수 하게 되니까 다변화에 대한 이슈가 많이 제기가 됐죠. 실질적으로 다변화 노력을 좀 해서 작년,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중국 비중을 거의 70% 밑으로 떨어뜨리고 카타르라든가 베트남이라든가 이쪽에서 요소수를 많이 수입도 하고 다변화를 하게 됐었는데 이게 올해 다시 흐지부지가 됐어요.

다시 중국 쪽으로 올인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정부도 파악해보고 많은 전문가들이 보니까 문제가 뭐냐 하면 요소수가 마진이 거의 없어요. 그러니까 이걸 유통하는 업체에서도 만약에 카타르에서 요소수를 수입해온다? 물류비로 다 빠지잖아요. 그러니까 유통비용 때문에 결국은 돌아돌아 중국, 돌아돌아돌아 아까운 중국 쪽으로 또 가면서 다변화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는데.

[앵커]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러면?

[정철진]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되겠죠. 지금 정부는 3개월치는 확보해뒀다라고 하는데 상당히 부족한 물량이죠. 또 이렇게 되면 국민들의 마음, 수요를 자극해서 또 사재기가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되든 반년 이상 치 요소수 확보를 해야 되는 거고 투트랙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과 또 풀어야 됩니다.

그래서 중국 쪽에서 일단은 어떻게 숨통이 트이게 하는 거고 중장기적으로 이번에야말로 다변화에 대한 계획을 확실히 할 수 있는. 또 잠깐 했다가 내년에 또다시 중국 올인. 그러면 중국이 또 제한하면 또 요소 대란. 악순환이거든요. 이참에 다변화에 대한 중기적인 계획도 수립돼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수입처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까지 들어봤습니다. 오늘 경제 이슈 여기까지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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