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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가 회사 측으로부터 공개적인 활동 중단을 요구받았다며 이는 자율성을 침해하는 조치라고 반발했습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 지회는 어제(5일) 홍은택 대표이사 명의로 발송된 회사 측 공문 내용을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공문에는 노조가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온라인 사내 게시판에 회사를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로비를 점거해 손팻말 시위를 벌였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또 사전 협의 없이 모든 온·오프라인 형태의 시설이나 장비를 이용하지 말고 조합 활동이나 게시물 발행 전에도 반드시 협의를 거치라는 요구가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카카오 노조 측은 모든 노조 활동에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회사 측 요구는 과도하다며 노조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2018년 노조 설립 이후 회사 측이 공개적으로 조합 활동 금지를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손팻말 시위를 진행하자마자 나온 첫 공식 답변이 침묵하라는 내용이라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노사 단체협약에 명시된 사전 협의 절차를 지켜달라는 의미였을 뿐 노조 주장처럼 침묵하라는 취지는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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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전 협의 없이 모든 온·오프라인 형태의 시설이나 장비를 이용하지 말고 조합 활동이나 게시물 발행 전에도 반드시 협의를 거치라는 요구가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카카오 노조 측은 모든 노조 활동에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회사 측 요구는 과도하다며 노조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2018년 노조 설립 이후 회사 측이 공개적으로 조합 활동 금지를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손팻말 시위를 진행하자마자 나온 첫 공식 답변이 침묵하라는 내용이라니 실망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노사 단체협약에 명시된 사전 협의 절차를 지켜달라는 의미였을 뿐 노조 주장처럼 침묵하라는 취지는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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