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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
-추위로 고추류 가격 올라... 전주 대비 약 14% 상승
-당근, 백다다기 오이 물량 늘어 내림세...제철 굴도 저렴
-제철 맞은 방어, 비타민 등 영양소 풍부...지방 많아 식감 풍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 연결돼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이하 오유진):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어느덧 12월 중순으로 올해도 마무리 되어가네요,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 오유진: 추웠던 지난 한 주간 고추류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붉은 고추는 전주 대비 약 14% 상승했습니다. 기온하강으로 생육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막바지 김장수요 영향도 있어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이맛 고추도 전주 대비 약 7% 상승해 100g에 1,050원대입니다. 주로 경남 진주, 밀양, 충남 공주에서 출하가 되었는데 경상도 햇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가격 강세가 전망됩니다.
◇ 김우성: 추워진 날씨 영향으로 인해 고추류 가격이 오름세에 있군요, 과일류 중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오유진: 샤인머스캣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달 대비 약 17% 올라서 현재 2kg에 2만 2천원대입니다. 저장물량이 시장에 반입되면서, 감모 및 저장비용 등이 가격에 반영된 게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더불어 단감 역시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폭우 및 폭염으로 단감의 생육부진으로 산지 출하량이 작년 풍작이었던 때에 비해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끝물을 맞아 소폭 오름세입니다. 전달 대비 약 14% 상승하면서 현재 10개에 16천원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 김우성: 가격이 오른 과일을 언급해주셨네요, 장볼 때 참고하면 좋을 거 같네요. 오른 품목 말고, 반대로 내려간 품목은 없나요?
◆ 오유진: 제주 겨울 당근이 본격 출하 시작되었으며, 재배 면적도 증가하고 작황이 양호하여 가격이 전주 대비 7.5% 하락하였습니다. 백다다기 오이 또한 최근 겨울 작기 시설 재배물량이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전주 대비 13% 하락하여, 현재 10개에 10,07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철 성출하기를 맞아 굴 가격은 전주 대비 약 5% 하락했습니다. 현재 굴 반입물량이 풍부하고, 중부지역 김장이 종료되면서 수요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 김우성: 네, 본격출하가 시작된 겨울당근, 백다다기 오이, 굴 가격이 떨어졌네요, 과채류 중 하락한 품목은 어떤 게 있었을까요?
◆ 오유진: 눈에 띄게 하락한 품목은 아보카도입니다. 전주 대비 약 7% 하락하여 현재 개당 1,800원입니다. 아보카도는 여름에는 남미에서 겨울철에는 지금 이시간 여름인 뉴질랜드에서 주로 수입이 되는데요. 요즈음 뉴질랜드산 아보카도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물량이 많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더불어 바나나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까지 과일값 안정을 위해 수입 바나나 할당관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바나나뿐만 아니라 망고, 파인애플도 연말까지 0%의 할당관세가 적용되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하면 생각나는 딸기입니다. 출하 초기로 최근 가격 강세였으나 꾸준히 반입량이 증가하면서 점차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딸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약 40곳의 딸기 농가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엔 양평’이라는 이름으로 축제가 진행 중입니다. 딸기체험이 양평 외에도 경남 산청,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 체험농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으니 주말 나들이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김우성: 가격이 저렴해진 과일들이 있네요, 더불어 양평에서 딸기축제가 진행된다는 소식 전해주셨습니다. 주말 나들이 일정에 참고하면 좋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 오유진: 이달의 수산물로 제철을 맞은 방어를 소개합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방어는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르면서 맛이 가장 좋아집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월동과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면서 지방을 채워넣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소가 매우 풍부해 겨울철 인기가 많은 횟감이지요. 특히, 크기가 큰 대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데 기름기가 적은 몸통 부위부터 시작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번갈아 먹어야 맛있어요. 맛있는 방어를 드시고 싶다면 겨울에 잊지 말고 꼭 드시길 바랍니다.
◇ 김우성: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오유진: 감사합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였습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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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3년 12월 12일 (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
-추위로 고추류 가격 올라... 전주 대비 약 14% 상승
-당근, 백다다기 오이 물량 늘어 내림세...제철 굴도 저렴
-제철 맞은 방어, 비타민 등 영양소 풍부...지방 많아 식감 풍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 연결돼있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이하 오유진):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어느덧 12월 중순으로 올해도 마무리 되어가네요, 지난 주 농산물 가격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 오유진: 추웠던 지난 한 주간 고추류 가격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붉은 고추는 전주 대비 약 14% 상승했습니다. 기온하강으로 생육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막바지 김장수요 영향도 있어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이맛 고추도 전주 대비 약 7% 상승해 100g에 1,050원대입니다. 주로 경남 진주, 밀양, 충남 공주에서 출하가 되었는데 경상도 햇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당분간 가격 강세가 전망됩니다.
◇ 김우성: 추워진 날씨 영향으로 인해 고추류 가격이 오름세에 있군요, 과일류 중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오유진: 샤인머스캣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달 대비 약 17% 올라서 현재 2kg에 2만 2천원대입니다. 저장물량이 시장에 반입되면서, 감모 및 저장비용 등이 가격에 반영된 게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보여집니다. 더불어 단감 역시 오름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폭우 및 폭염으로 단감의 생육부진으로 산지 출하량이 작년 풍작이었던 때에 비해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끝물을 맞아 소폭 오름세입니다. 전달 대비 약 14% 상승하면서 현재 10개에 16천원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 김우성: 가격이 오른 과일을 언급해주셨네요, 장볼 때 참고하면 좋을 거 같네요. 오른 품목 말고, 반대로 내려간 품목은 없나요?
◆ 오유진: 제주 겨울 당근이 본격 출하 시작되었으며, 재배 면적도 증가하고 작황이 양호하여 가격이 전주 대비 7.5% 하락하였습니다. 백다다기 오이 또한 최근 겨울 작기 시설 재배물량이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이 전주 대비 13% 하락하여, 현재 10개에 10,07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철 성출하기를 맞아 굴 가격은 전주 대비 약 5% 하락했습니다. 현재 굴 반입물량이 풍부하고, 중부지역 김장이 종료되면서 수요량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 김우성: 네, 본격출하가 시작된 겨울당근, 백다다기 오이, 굴 가격이 떨어졌네요, 과채류 중 하락한 품목은 어떤 게 있었을까요?
◆ 오유진: 눈에 띄게 하락한 품목은 아보카도입니다. 전주 대비 약 7% 하락하여 현재 개당 1,800원입니다. 아보카도는 여름에는 남미에서 겨울철에는 지금 이시간 여름인 뉴질랜드에서 주로 수입이 되는데요. 요즈음 뉴질랜드산 아보카도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물량이 많이 증가한 영향입니다. 더불어 바나나 가격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까지 과일값 안정을 위해 수입 바나나 할당관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바나나뿐만 아니라 망고, 파인애플도 연말까지 0%의 할당관세가 적용되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하면 생각나는 딸기입니다. 출하 초기로 최근 가격 강세였으나 꾸준히 반입량이 증가하면서 점차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딸기를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약 40곳의 딸기 농가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겨울엔 양평’이라는 이름으로 축제가 진행 중입니다. 딸기체험이 양평 외에도 경남 산청,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 체험농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으니 주말 나들이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김우성: 가격이 저렴해진 과일들이 있네요, 더불어 양평에서 딸기축제가 진행된다는 소식 전해주셨습니다. 주말 나들이 일정에 참고하면 좋을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 오유진: 이달의 수산물로 제철을 맞은 방어를 소개합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방어는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르면서 맛이 가장 좋아집니다. 11월부터 2월까지 월동과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면서 지방을 채워넣기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소가 매우 풍부해 겨울철 인기가 많은 횟감이지요. 특히, 크기가 큰 대방어는 부위별로 맛이 다른데 기름기가 적은 몸통 부위부터 시작해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번갈아 먹어야 맛있어요. 맛있는 방어를 드시고 싶다면 겨울에 잊지 말고 꼭 드시길 바랍니다.
◇ 김우성: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오유진: 감사합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오유진 대리였습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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