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임대주택에서 400명 고독사·자살..."환경 개선 필요"

최근 5년간 임대주택에서 400명 고독사·자살..."환경 개선 필요"

2023.12.25. 오전 09: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최근 5년 동안 400명이 넘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가 자살과 고독사 등으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이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22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93명이 고독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자살의 57%는 1인 가구였고, 58%는 60세 이상으로 1인 가구와 고령층이 위험에 특히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입주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질 낮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단지 내 설치된 사회복지관에 정신건강 사회복지사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