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삼성·LG로 보는 산업 전망...반도체 '웃고' 이차전지 '운다'

[굿모닝경제] 삼성·LG로 보는 산업 전망...반도체 '웃고' 이차전지 '운다'

2024.01.10. 오전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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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오늘도 태영건설 이슈 얘기를 해보고 가겠습니다. 워크아웃 신청이 경제계의 최대 현안이자 이슈일 텐데 어제 태영그룹의 자구안을 두고 잡음이 있었는데 추가 자구안이 나오면서 해소가 되는 분위기거든요. 어떻습니까?

[석병훈]
그렇습니다. 어제 기존의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1549억 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는 방안, 그다음에 에코비트를 매각해서 매각대금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는 것, 블루원의 지분을 담보 제공하고 매각 추진하는 것, 그다음에 평택싸이로 지분을 담보 제공하는 것, 네 가지 자구안이 기존 자구안이었고요. 이번에 추가 자구안이 발표된 것은 TY홀딩스, 태영그룹의 지주사죠,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 33.7%도 필요시에 담보 제공하겠다는 것, 그다음에 SBS에 대한 지주사 TY홀딩스의 보유지분 38.1%도 필요시에 추가로 담보 제공하겠다라는 것과 그다음에 또 다른 계열사인 SBS 미디어넷 같은 다른 계열사를 활용해서 자금을 조달하겠다 하는 세 가지 추가 자구안을 제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문제가 됐던, 채권단과 태영그룹 간의 갈등의 소지가 됐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 원 중에서 890억 원이 원래는 TY홀딩스의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썼었는데요. 그걸 8일에 TY홀딩스가 뒤늦게 태영건설에 직접 투입함으로써 지금 채권단과 태영그룹 간의 문제의 소지가 다 제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금융 당국은 물론이고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이번 자구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가능할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봐야 될까요?

[석병훈]
지금 마지막 고비는 11일에 채권단 협의회에서 전체 채권단의 75% 동의를 받아야 되는 마지막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이제는 성실하게 의무를 이행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무엇보다도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진정성 있는 자구노력을 전제로 연대보증 채무유예를 비롯한 폭넓은 지원을 추가적으로 약속을 한 것, 이것이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TY홀딩스가 태영건설에 연대보증을 하고 있는 게 약 2700억 원 규모인데요. 그런데 이 연대보증을 유예해 줄 수 있다는 당근을 제시한 것으로 봤을 때 지금 11일 채권단 협의회에서 75%의 동의를 얻어서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이후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전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인데 어떻습니까? 워크아웃 개시가 시장의 우려나 이런 걱정들을 달랠 수 있을까요?

[석병훈]
저는 달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만약에 태영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물론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모든 상거래 채권 유통이 막히게 되기 때문에 지금 전국에 태영건설 아파트를 분양을 받은 분양자들뿐만 아니라 협력사들까지 다 피해를 보는 게 불가피했고요. 그다음에 금융사들까지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해야 돼서 손실이 크게 늘어나고 건설업계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서 중견 중소 건설사가 유동성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컸었습니다. 그랬는데 이런 문제가 해소가 됐고요. 그렇지만 이것으로 부동산PF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에 올해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를 하면서 정부가 많은 대책을 포함시켰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책이 일단 현재 85조 원으로 돼 있는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필요시에 100조 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포함시켰고요. 그다음에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구원투수로 들어와서 사업성이 있는데 일시적인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 사업장을 직접 매입해서 살린다라는 대책. 그다음에 만약에 사업성이 없는 부실 PF 사업장 같은 경우는 PF 정상화 펀드가 있습니다. 2조 2000억 원 규모. PF 정상화 펀드를 이용해서 정리를 하겠다라는 이런 대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대책들을 이용해서 지금 부동산 PF 부실화 위기가 건설사 연쇄 도산을 유발하고 이것이 대규모 실업을 키워서 실물 부문에 타격을 줄 가능성은 어느 정도 대비가 됐다, 차단할 가능성이 크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핵심 산업 두 가지를 살펴보겠는데요. 먼저 반도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이죠, 삼성전자, 드디어 잠정 실적을 발표를 했는데 어떻게 나왔습니까? 어떤 점을 주목해 봐야 될까요?

[석병훈]
반도체 실적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 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85%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가 됐습니다. 그다음에 연간 영업이익도 10조 원을 밑돌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2008년 금융위기에 6조 319억 원을 달성한 이후에 15년 만에 최초거든요. 그래서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 사업이 최악의 업황 침체로 지금 대규모 적자를 낸 영향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영업이익 같은 경우도 6조 5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가까이 떨어졌거든요. 그랬는데 그나마 낙관적인 것은 지금 반도체 사업이 4분기 같은 경우는 그래도 적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사업별로 이번에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는데요. 증권 업계에서 추정한 바에 따르면 반도체 부분의 영업손실이 4분기에는 1조 내지 2조 원대로 추정이 되는데 그래도 여전히 영업손실은 있지만 1분기, 2분기, 3분기까지의 누적 적자는 12조 원이 넘어나는 상황입니다. 그거에 비하면 지금 1조 원에서 2조 원대라는 것은 상당 부분 영업손실이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그나마 반도체가 많이 그래도 회복되고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여전히 지금 영업이익하고 매출 같은 경우는 시장에서 평균적으로 전망한 전망치보다는 낮은 상황이고요. 반도체 부문에서 우리가 추정을 하고 있는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4분기도 시장에서 평균적으로 전망한 것보다는 아직도 많이 낮은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반도체 업황 개선이 늦어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까?

[석병훈]
그렇습니다. 지금 반도체 같은 경우는 업황 전망이 아직 낮은 상황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메모리 부분의 감산을 통해가지고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생각보다 감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는 점, 이것이 첫 번째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을 줄이고, 그러면 수요까지 올라가게 되면 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이 반등을 하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수요 회복세가 강하지 않은 게 첫 번째 이유고요. 두 번째는 또 다른 거죠.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 회복이 더디다 보니까 시스템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부분의 가동률 개선이 미흡해서 그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게 두 번째 원인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부분이 더딘 수요가 회복되는 이유는 무엇이냐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이유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시스템반도체는 스마트폰 시장에 많이 수요가 있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가 되다 보니까 그 안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수요도 줄어들어서 당연히 시스템반도체가 필요가 없으니까 시스템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의 가동률이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두 가지 이유로 반도체 업황 개선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이것이 4분기의 반도체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아서 삼성전자의 전반적인 실적도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그런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앵커]
다만 교수님,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올해 상반기에 결국에는 흑자로 전환될 것이다라는 가능성이 높고 그리고 반도체 업황 부진은 이제 마지막 단계다라는 시각도 지배적입니다. 교수님은 올해 반도체 전망 어떻게 보세요?

[석병훈]
저도 반도체 전망은 밝다고 보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은 이제 저점을 찍고요. 올해는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고 반도체 전망을 업황을 주도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생성형 AI 열풍이 주도하고 있는 소위 말하는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가 올해 반도체 업황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HBM이라고 하죠. 고대역폭 메모리,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그다음에 DDR5, 이런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수요가 급증을 하고 이런 것들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도 미리 알아서 생산 설비들을 고부가가치 메모리반도체 위주로 조정을 하다 보니까 이쪽에 대해서 지금 이미 선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그래서 많은 매출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AI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그러면 이 신제품 스마트폰 역시 수요가 증가를 하게 되면 역시 파운드리 가동률도 올라가서 파운드리 부분도 매출 향상이 예정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반도체 부문은 당연히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수출 역시 반도체 수출이 주도해서 올해는 회복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저도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차전지 얘기도 해볼 텐데 어제 LG에너지솔루션이 실적을 발표했거든요. 일단 이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간략히 설명을 해 주시죠.

[석병훈]
LG에너지솔루션은 사실 LG화학에서 이차전지 부분을 분사를 해서 2020년에 설립한 기업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차전지를 제조해서 판매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2020년 12월에 출범을 했고요. 2021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상승을 해왔습니다. 이것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 그다음에 보급도 늘어나고 판매도 늘어나는 것에 따라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도 끊임없이 증가를 했기 때문에 2017년에는 매출이 17조 8000억 원, 그다음에 영업이익도 7600억 원이었고요. 2022년에도 매출 25조 6000억 원에 영업이익 1조 20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을 해왔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조 원,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4분기 실적 같은 경우에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자동차 수요가 전 세계적인 고금리 여파로 자동차 수요도 역시 줄어들었고요. 특히 전기자동차 시장도 그동안 많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해왔기 때문에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라서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가 4분기 실적 둔화에 가장 큰 요인이 돼서 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앵커]
지금 2차 전지는 반도체와는 달리 조금 달리 지난해에도 마찬가지도 올해도 부진할 것이다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교수님, 이건 왜 그런 거죠?

[석병훈]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기차 수요 둔화, 이것이 첫 번째 요인이 되겠습니다. 완성차 업체에서 전기차 그동안 많이 판매가 돼 왔기 때문에 지금 웬만큼 살 사람들은 다 샀다. 이래서 추가적으로 고금리 상황 하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기차가 수요가 둔화되니까 전기차 안에 들어갈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도 둔화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공장 가동률이 저하되는 반면에 이미 공장에 들어가는 고정비용은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매출이 줄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건 불가피하고요. 두 번째는 이차전지 업계의 특유의 가격 구조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뭐냐 하면 배터리 제조사들이 원재료 가격을 배터리 가격과 연동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보면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이고요. 코발트 가격도 4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그러면 원재료 가격과 연동해서 배터리 가격도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지금 판매하는 배터리는 이전에 샀던 원재료를 투입을 했기 때문에 사실 비싼 가격에 원재료를 사서 만든 배터리인데 현재 원재료 가격이 싸져서 싼 가격에 판매를 해야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걸 일종의 래깅 효과,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에 따른 효과라고 하는데요. 비싼 가격에 구매한 원재료로 만든 배터리를 지금 원재료 가격이 싸다고 해서 싸게 판매를 하다 보니까 당연히 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이런 독특한 가격 판매 구조 때문에 이 두 가지 이유로 이차전지의 업황이 안 좋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차전지는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일한 희소식은 지금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공장의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4분기 같은 경우도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서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세를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4분기 매출액의 약 70% 이상이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이죠. 첨단제조세액공세의 보조금으로 채워졌는데요. 첨단제조세액공제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게 유일한 호재가 되겠습니다. 그렇지만 앞에 두 가지 요인, 전기차 수요 감소, 그다음에 래깅 효과, 원자재가 가격이 점점 싸지는 것에 따라서 전기 배터리의 가격도 싸져야 되는 래깅 효과, 두 가지가 더 압도하기 때문에 이차전지 역성장은 불가피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혹시 공급 과잉 문제는 없을까요? 이 부분이 우려가 되는데.

[석병훈]
지금 재고도 쌓여있고요. 그래서 그런 우려도 충분히 있을 것으로 저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차전지 업황이 개선이 되려면 앞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지속돼서 수요가 살아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내구재 수요가 살아나려면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이 되고, 그래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서 경기가 다시 호황으로 접어들어야만 자동차를 교체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상황이 다다라야만 다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고 그다음에 이차전지도 업황이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그때를 대비해서 신제품 개발이나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이런 전략을 취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해외 증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반등 하루 만에 뉴욕증시가 다시 혼조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지금 방향성이 잘 안 보이는 것 같은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어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지금 무엇보다도 오늘 혼조세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다음 날 나오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결과가 연준의 3월 기준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12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금 시장 전망치는 3.2%로 전망을 하고 있어서 11월달의 3.1%보다는 올라갈 전망입니다. 반면에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변동성이 큰 식료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것이죠. 이것은 전년 동월 대비 3.8%로 전망이 돼서 11월달 4.0% 보다는 낮아질 것입니다. 그렇지만 연준에서 통화 정책이 효과를 보는 것은 식료품,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가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가 둔화된다는 것이 더 희소식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고요. 만약에 그게 사실이면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저는 여전히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5월 기준금리 인하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래서 근원CPI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11월보다 낮아진다고 하면 미국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크다. 여전히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기술주 관련해서는 테슬라 같은 경우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마약 복용 의혹 등으로 2% 이상 급락을 했고 이것이 전기차주들의 하락을 유발했습니다. 그다음에 엔비디아 같은 경우는 1.7% 상승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을 했는데 이것은 중국용 반도체칩 대량생산이 2분기부터 시작된다는 소식, 그다음에 성능이 개선된 그래픽카드를 발표한 것, 이런 것이 호재가 되다 보니까 생성형 AI 관련 반도체주들이 가격이 상승을 한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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