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해 경제성장률 1.4% 달성..."4분기 수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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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반도체 수출 등이 개선되며 연간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치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가 증가로 돌아섰지만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수출과 수입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앞선 3분기보다 0.6%, 1년 전보다는 2.2% 각각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2.6% 늘었고, 석유제품 등의 수입도 1% 증가했습니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도 각각 0.2%와 0.4%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 등이 3% 늘었지만,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줄면서 4.2% 감소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주는 지표인 실질 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은 4분기에는 0.4%로 경제성장률을 밑돈 반면, 연간으로는 1.4%로 경제성장률과 같았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