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증권투자 증가 영향

지난해 증권 투자가 늘면서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2023년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59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보다 5.7%, 35억 7,000만 달러 늘었을 뿐만 아니라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기록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수출입 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주자와 외국인의 증권투자 매매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2022년 3,755억 달러에서 지난해 3,826억 달러로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매수·매도액은 지난해 월평균 209조 원으로 한 해 전보다 26조 원 증가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