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사이 출생아 반 토막...연간 23만 명도 위태

8년 사이 출생아 반 토막...연간 23만 명도 위태

2024.01.28.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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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사이 출생아 반 토막...연간 23만 명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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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8년 사이 반 토막으로 줄어들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가 연간 23만 명을 넘기기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까지 출생아 수는 21만 3,5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밑돌면서 만 7천 명대로 떨어진 데다 통상 연말에 출생아 수가 꺾이는 계절적 흐름까지 고려하면 연간 23만 명을 달성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출생 월과 차이가 있는 주민등록기준 출생 등록도 2022년 25만 4,628명에서 지난해 23만 5,039명으로 2만 명가량 줄었습니다.

이는 2015년 43만 8,420명에서 2016년 40만 6,243명으로 3만 2천여 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째 급감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연간 출생아가 8년 연속으로 감소한 건 197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로 처음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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