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비도 병원비도...공공물가 2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앵커리포트]

버스비도 병원비도...공공물가 27개월 만에 최대 상승 [앵커리포트]

2024.02.26. 오전 11: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며 물가 잡기에 나섰지만, 올해도 공공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월 공공물가는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화면 보시죠.

올해 1월 공공서비스 물가, 지난해보다 2.2%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 6.1%가 오른 뒤, 2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입니다.

버스와 택시요금, 그리고 병원 진료비 등이 물가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내버스와 택시요금 인상의 영향이 가장 컸고요.

외래 진료비와 치과, 입원 진료비도 크게 올랐습니다.

시내버스 요금은 1년 전보다 11.7% 올랐는데요.

대전과 대구 등 지자체들이 요금을 일제히 올린 영향입니다.

진료비는 수가가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외래 진료비 수가가 2% 올랐고요.

입원 진료비도 1.9% 올랐습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오름세입니다.

하수도 요금도 올랐는데요.

올해 1월 8개 지자체가 일제히 요금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원자잿값 인상 등 물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어서, 공공요금 부담은 올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