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상승률, 33개월째 전체 평균 웃돌아

외식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인 3.1%보다 0.7%포인트 높았습니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햄버거가 8.2%로 가장 높았고 김밥과 냉면, 도시락과 비빔밥 등이 6%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다만 2021년 10월 3.4%를 기록한 이후 2년 넉 달 만에 처음으로 3%대로 내려왔습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상승률도 1.9%까지 내려와 27개월 만에 처음 전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1%대를 보인 것이 2021년 7월 1.8% 이후 31개월 만입니다.

최근에는 농·축·수산물 물가 오름폭이 대폭 커져 지난해 9월부터 6달 연속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