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금치, 미나리 등 봄철에 따른 가격 인하 채소 많아
- 두릅, 감자, 딸기 통해서 필수 영양소 보충
- 딸기는 8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보충
- 감귤 보호위한 한시적 관세 없어지는 3월엔 오렌지가 싸
- 두릅, 감자, 딸기 통해서 필수 영양소 보충
- 딸기는 8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보충
- 감귤 보호위한 한시적 관세 없어지는 3월엔 오렌지가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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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한 주간의 장바구니 물가 알아봅니다. 살만한 먹거리, 살만 한 살림살이를 응원하는 코너죠. 오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하 정지희)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봄이 온 줄로만 알았는데, 주말 내 쌀쌀한 꽃샘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제 슬슬 날이 풀린다고 하는데, 당분간은 일교차가 크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장바구니 식료품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번 주 가격 동향은 어떠했는지요?
◆ 정지희 : 예, 시금치, 쪽파, 미나리 등의 봄채소 가격이 내림세입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봄철 채소가 먼저 움이 트는 것 같습니다. 시금치는 2월말 100g당 1,016원이었는데, 최근 838원으로 17.5% 내렸습니다. 최근 기온 상승세 영향으로 추운 겨울보다 작황이 호전되는 영향도 있고, 정부 물가안정 정책 영향도 있었습니다. 쪽파도 ㎏당 가격이 2월말 9,190원 정도에서 최근 8천원 정도로 12% 가량 내렸습니다. 미세먼지와 중금속 해독 등에 좋은 미나리도 물량이 많고 제철인 3월을 맞아 2월말 100g당 1,830여원 정도에서 최근 1,640원 내외로 10% 정도 가격이 내렸습니다.
◇ 김우성 : 예, 시금치, 쪽파, 미나리 가격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무언가 생김새가 비슷한 초록 채소 가격이 내린 느낌인데요. 조금 더 봄날 햇빛이 따뜻해지면 이들 가격도 더 내리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그렇다면 금주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 정지희 :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급식 수요가 많은 저렴한 식자재의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무, 당근, 양배추, 오이 등의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요. 무는 2월말 1,857원에서 최근 개당 1,891원 정도로 올랐는데요. 무는 작년 3월 평균가가 개당 1,919원 정도로 올해는 작년보다 가격이 낮습니다.
◇ 김우성 : 무는 지난 겨울, 값을 받지 못해 산지에서 자율 폐기하고 밭을 엎는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왔던 것 같은데요. 치킨무, 깍두기 등등 생각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되는 무. 가격이 요즘 소폭 오름세지만, 작년 이맘 때보다는 저렴하다고 합니다. 무가 소폭 가격이 올랐다고 하니, 농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오른 품목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 정지희 : 양배추, 당근, 오이 등도 학교급식 등의 식자재에서 수요가 많은 식재료인지라 가격 인상이 있었습니다. 양배추는 2월말 포기당 3,690원 정도에서 최근 3,930원 정도로 올랐고, 당근은 2월말 ㎏당 4,027원에서 최근 4,500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래도 당근도 무와 유사하게 작년 3월 가격인 4,875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제주의 흐린 날씨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학교 급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골 식재료라 발주량 또한 많다고 합니다.
◇ 김우성 :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단체급식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무, 당근, 양배추 등의 가격이 올랐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요즘 별다른 일도 없는데, 몸도 찌뿌둥하고 어떤 때는 오후에 조금 졸리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피로감 등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요. 졸리고 나른한 이 때 추천할만한 봄철 식재료가 있을까요?
◆ 정지희 : 나른한 오후입니다. 봄기온으로 날이 따뜻해지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도 많아 졸리고 나른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감자, 두릅 등의 식재료가 좋다고 하는데요. 딸기는 2월말 100g당 1,700원대에서 최근 1,600원대로 지속 가격이 내림세인데요. 최근 화방교체기로 물량이 들쭉날쭉하지만 딸기 8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을 다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피곤하게 하는 활성산소를 딸기 속에 들은 비타민 C, E 등이 활성산소 배출에 좋다고 합니다. 소설 동백꽃의 점순이가 자랑하던 봄감자가 맛있단다 의 봄감자 또한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 B군과 C군이 풍부해서 피로해진 신체에 좋다고 합니다. 봄감자는 아직 본격 출하 전이지만, 조만간 나올 봄 감자 맛을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이 제철인 두릅 또한, 비타민이 B,C,K가 풍부하고 단백질, 사포닌 등이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좋다고 하니 장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있을까요?
◆ 정지희 : 이번 주에는 저렴한 오렌지와 함께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렌지는 대표적인 계절관세 품목인데요. 계절관세란 1년 중 일정한 계절에만 부과하는 관세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미국산 오렌지는 매년 3월이 되면 관세가 없어지는 대표적인 품목이에요. 3월부터 8월까지는 관세가 0%였다가,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다시 관세가 적용됩니다. ‘23년 2월 미국산 오렌지 수입량은 3,100톤 정도였는데, 3월에는 37,00톤이 조금 넘는 양으로 전달보다 약 10배가 늘어났었습니다. 저희가 추운 겨울에는, 아랫목에서 귤을 까먹는 게 또 겨울철 재미 중 하나인데요. 제주도 귤이 끝물로 이르는 3월부터는 매대에 잔뜩 쌓여있는 오렌지를 봉지에 담아서 구매하는 경험을 한번은 해보셨을 것 같아요. 저렴하고 몸에도 좋은 비타민 충전제. 이번주에는 오렌지와 함께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김우성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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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한 주간의 장바구니 물가 알아봅니다. 살만한 먹거리, 살만 한 살림살이를 응원하는 코너죠. 오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하 정지희)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봄이 온 줄로만 알았는데, 주말 내 쌀쌀한 꽃샘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제 슬슬 날이 풀린다고 하는데, 당분간은 일교차가 크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장바구니 식료품 가격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이번 주 가격 동향은 어떠했는지요?
◆ 정지희 : 예, 시금치, 쪽파, 미나리 등의 봄채소 가격이 내림세입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봄철 채소가 먼저 움이 트는 것 같습니다. 시금치는 2월말 100g당 1,016원이었는데, 최근 838원으로 17.5% 내렸습니다. 최근 기온 상승세 영향으로 추운 겨울보다 작황이 호전되는 영향도 있고, 정부 물가안정 정책 영향도 있었습니다. 쪽파도 ㎏당 가격이 2월말 9,190원 정도에서 최근 8천원 정도로 12% 가량 내렸습니다. 미세먼지와 중금속 해독 등에 좋은 미나리도 물량이 많고 제철인 3월을 맞아 2월말 100g당 1,830여원 정도에서 최근 1,640원 내외로 10% 정도 가격이 내렸습니다.
◇ 김우성 : 예, 시금치, 쪽파, 미나리 가격이 내렸다는 소식입니다. 무언가 생김새가 비슷한 초록 채소 가격이 내린 느낌인데요. 조금 더 봄날 햇빛이 따뜻해지면 이들 가격도 더 내리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그렇다면 금주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 정지희 :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급식 수요가 많은 저렴한 식자재의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무, 당근, 양배추, 오이 등의 가격 상승이 있었는데요. 무는 2월말 1,857원에서 최근 개당 1,891원 정도로 올랐는데요. 무는 작년 3월 평균가가 개당 1,919원 정도로 올해는 작년보다 가격이 낮습니다.
◇ 김우성 : 무는 지난 겨울, 값을 받지 못해 산지에서 자율 폐기하고 밭을 엎는다는 기사가 심심찮게 나왔던 것 같은데요. 치킨무, 깍두기 등등 생각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되는 무. 가격이 요즘 소폭 오름세지만, 작년 이맘 때보다는 저렴하다고 합니다. 무가 소폭 가격이 올랐다고 하니, 농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또 오른 품목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 정지희 : 양배추, 당근, 오이 등도 학교급식 등의 식자재에서 수요가 많은 식재료인지라 가격 인상이 있었습니다. 양배추는 2월말 포기당 3,690원 정도에서 최근 3,930원 정도로 올랐고, 당근은 2월말 ㎏당 4,027원에서 최근 4,500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래도 당근도 무와 유사하게 작년 3월 가격인 4,875원보다는 낮은 가격이라 하겠습니다. 최근 제주의 흐린 날씨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학교 급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골 식재료라 발주량 또한 많다고 합니다.
◇ 김우성 : 새학기가 시작하면서 단체급식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무, 당근, 양배추 등의 가격이 올랐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요즘 별다른 일도 없는데, 몸도 찌뿌둥하고 어떤 때는 오후에 조금 졸리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피로감 등을 춘곤증이라고 하는데요. 졸리고 나른한 이 때 추천할만한 봄철 식재료가 있을까요?
◆ 정지희 : 나른한 오후입니다. 봄기온으로 날이 따뜻해지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도 많아 졸리고 나른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감자, 두릅 등의 식재료가 좋다고 하는데요. 딸기는 2월말 100g당 1,700원대에서 최근 1,600원대로 지속 가격이 내림세인데요. 최근 화방교체기로 물량이 들쭉날쭉하지만 딸기 8개만 먹어도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을 다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피곤하게 하는 활성산소를 딸기 속에 들은 비타민 C, E 등이 활성산소 배출에 좋다고 합니다. 소설 동백꽃의 점순이가 자랑하던 봄감자가 맛있단다 의 봄감자 또한 칼륨, 식이섬유, 비타민 B군과 C군이 풍부해서 피로해진 신체에 좋다고 합니다. 봄감자는 아직 본격 출하 전이지만, 조만간 나올 봄 감자 맛을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이 제철인 두릅 또한, 비타민이 B,C,K가 풍부하고 단백질, 사포닌 등이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좋다고 하니 장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김우성 : 마지막으로 이번 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있을까요?
◆ 정지희 : 이번 주에는 저렴한 오렌지와 함께 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렌지는 대표적인 계절관세 품목인데요. 계절관세란 1년 중 일정한 계절에만 부과하는 관세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국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미국산 오렌지는 매년 3월이 되면 관세가 없어지는 대표적인 품목이에요. 3월부터 8월까지는 관세가 0%였다가,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다시 관세가 적용됩니다. ‘23년 2월 미국산 오렌지 수입량은 3,100톤 정도였는데, 3월에는 37,00톤이 조금 넘는 양으로 전달보다 약 10배가 늘어났었습니다. 저희가 추운 겨울에는, 아랫목에서 귤을 까먹는 게 또 겨울철 재미 중 하나인데요. 제주도 귤이 끝물로 이르는 3월부터는 매대에 잔뜩 쌓여있는 오렌지를 봉지에 담아서 구매하는 경험을 한번은 해보셨을 것 같아요. 저렴하고 몸에도 좋은 비타민 충전제. 이번주에는 오렌지와 함께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김우성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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