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3㎡당 분양가 2,418만 원...지난해보다 19%↑

1∼2월 3.3㎡당 분양가 2,418만 원...지난해보다 19%↑

2024.03.18.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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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3㎡당 분양가 2,418만 원...지난해보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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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전국 아파트 단지 분양가가 지난해 전체 평균보다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합 부동산 정보 기술 기업 직방은 1∼2월 공급된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2,41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9%가량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이 3.3㎡당 2,964만 원, 지방이 1,93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와 18%씩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중대형 평형 분양 물량 비중이 늘어나면서 가구당 분양가로 계산할 경우 상승 폭은 더 컸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분양가는 6억 2,980만 원이었지만, 올해 1∼2월은 34% 오른 8억 4,417만 원이었습니다.

수도권의 가구당 평균 분양가는 10억 5,376만 원, 지방은 6억 5,999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약 3억 7천만 원과 9천만 원씩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6,855만 원, 가구당 분양가는 25억 9,961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86%와 170%가량 높았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분양가가 3.3㎡당 3,22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상승했고, 대구는 2,205만 원으로 49% 올라 분양가 상승 폭이 컸습니다.

직방은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 때문에 분양가가 상승한 가운데 최근 분양권 거래가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분양가가 계속 오르자 더 저렴하면서 분양 대비 입주 시기를 단축할 수 있는 분양권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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