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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부터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행돼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에서 임차 보증금 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55.1%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8,531건 가운데 임차 보증금이 5억 원 이하인 거래는 4,702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과 비교하면 보증금 5억 원 이하 전세 거래 비중은 2.5% 포인트 늘었고, 지난해 12월보다는 5.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14일까지 신고된 3월 서울아파트 전세 거래 중 5억 원 이하 전세 거래는 58.3%에 달할 정도로 이번 달 들어서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면서 보증금 5억 이하 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은 신생아 특례대출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요건을 충족하는 역세권과 신축 단지로 이주 수요가 늘면서 매물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에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입니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 보증금이 수도권은 5억 원 이하, 이외 지역은 4억 원 이하인 주택입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봄 이사 철에 5억 이하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증가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중소형 면적의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전셋값이 많이 오르면 수요가 보증부 월세나 경기, 인천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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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과 비교하면 보증금 5억 원 이하 전세 거래 비중은 2.5% 포인트 늘었고, 지난해 12월보다는 5.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 14일까지 신고된 3월 서울아파트 전세 거래 중 5억 원 이하 전세 거래는 58.3%에 달할 정도로 이번 달 들어서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르면서 보증금 5억 이하 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것은 신생아 특례대출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 대출 시행으로 요건을 충족하는 역세권과 신축 단지로 이주 수요가 늘면서 매물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에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입니다.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 보증금이 수도권은 5억 원 이하, 이외 지역은 4억 원 이하인 주택입니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봄 이사 철에 5억 이하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증가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중소형 면적의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전셋값이 많이 오르면 수요가 보증부 월세나 경기, 인천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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