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봄엔 저렴한 시금치로 뽀빠이가 되어보세요!

[생생플러스] 봄엔 저렴한 시금치로 뽀빠이가 되어보세요!

2024.03.18.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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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대추방울토마토 가격 상승...급식 주문량 증가로 수요 늘어
-전복, 계란, 시금치 가격 저렴...정부 단가 지원, 할인 행사 영향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성분 많은 토마토 제철 과일 추천
-제철수산물 주꾸미, 도다리 즐길 지역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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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 한 주간의 장바구니 물가 알아봅니다. 살만한 먹거리, 살만 한 살림살이를 응원하는 코너죠. 오늘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이하 김혜경) :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 안녕하세요! 한동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지난 주말은 모처럼 따뜻했는데요, 남쪽 지방에서부터 매화, 산수유 등 봄꽃이 개화하고 있다고 하니 이제야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지난 한 주 농수산물 가격은 어떠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혜경 : 전주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당근과 대추방울토마토가 있었습니다. 이번 주 당근 가격은 1kg당 4,580원으로 전 주 대비 약 9% 상승했습니다. 3월이 되어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요, 학교 급식 주문량 증가 등으로 인해 당근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대추방울토마토의 경우 1kg 기준 12,800원으로 전 주 대비 14% 상승했습니다. 대추방울토마토는 일조량이 중요한데, 잦은 강우로 인해 산지 일조량이 부족하여 생육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한, 봄에는 제철과일이 많이 없다보니 대체 과일로 찾는 수요가 많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 김우성 : 예, 당근, 대추방울토마토가 가격이 올랐다고 하셨는데요, 그럼 가격이 내린 품목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 김혜경 :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에서 여러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영향으로 전복, 계란, 시금치의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이번 주 전복 가격은 5미 기준 11,000원으로 전주 대비 약 15% 하락했습니다. 봄철 완도지역 전복이 많이 출하되고 수산물 할인행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계란의 경우 30구 특란 기준 6,200원으로 전 주 대비 8%가량 하락했습니다. 시금치는 100g 기준 830원으로 전주 대비 약 8% 저렴했습니다. 계란과 시금치의 경우 정부의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행사로 인해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이 3가지 품목 외에도 먹거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요 농축수산물의 할인행사를 연장, 확대하여 진행한다고 합니다.

◇ 김우성 : 네. 이번 주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봄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계란과 시금치가 저렴하다고 하니 김밥 한 줄 싸서 꽃구경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나들이 도시락에 김밥과 같이 담을 만한 과일이 있을까요?

◆ 김혜경 : 네. 짭짜름한 맛이 특색인 대저토마토를 추천드립니다. 대저토마토는 3~5월 시기가 제철인데요, 부산 대저동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대저토마토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대저동의 토양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 미네랄이 풍부하고 염분이 많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토마토는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인데요, 토마토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성분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대저토마토에는 많은 칼륨이 들어있어서, 체내 수분 조절과 나트륨 배설을 증가시켜 혈압을 낮추는 데도 좋습니다.

◇ 김우성 : 마지막으로 봄에 먹으면 좋은 제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충남 보령에서 열린다지요?

◆ 김혜경 : 네. 최근 제철수산물로 주꾸미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도다리 역시 지금이 제철입니다. 주꾸미와 도다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충남 보령시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오는 23일부터 4월 14일 기간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 에서는 봄날 제철 수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 맨손 잡기, 먹거리 체험부스,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무창포 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에 조수 간만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1.5km 가량의 길에서는 해산물을 채취하는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 혹은 친구들과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김우성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혜경 대리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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