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핏3' 국내 출시...가격은 8만 9천 원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을 출시한다. 3일 삼성닷컴에서 단독 공개되며 색상은 그레이, 실버, 핑크 골드 3가지, 가격은 8만 9천원이다.

갤럭시 핏3는 전작 대비 약 45% 커진 4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알루미늄 몸체로 기기 본체 무게는 18.5g이다.

여기에 IP68(최대 30분 동안, 최대 1.5m 수심에서 먼지와 담수로부터 보호)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해 사용자가 야외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수의 경우 5ATM(최대 10분 동안, 최대 50m 수심에서 방수 가능)까지 보호된다.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13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된다.

다양한 피트니스 기능도 지원한다. 유산소, 웨이트는 물론 구기종목 등 100가지 이상의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수면·스트레스 등 건강 모니터링 기능도 포함됐다.

시리즈 최초로 '낙상 감지'와 '긴급 SOS' 기능도 추가됐다.

낙상이 발생하면 의식이 없더라도 구조를 요청하는 음성 전화가 119 등 긴급 연락처로 자동 발신되고, 동시에 위치 정보를 담은 SOS 메시지가 사전 설정된 전화번호로 발송된다. 또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측면 버튼을 5번 눌러 '긴급 SOS'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전화 연결과 SOS 메시지 발송이 이뤄진다.

디지털뉴스팀 서미량 기자

YTN 서미량 (tjalfi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