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뛰는 N잡러 50만 돌파...청년층·40대 가파른 증가세

한 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이른바 'N잡러'가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 있는 취업자는 월평균 55만 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45만 천 명보다 22.4% 증가했습니다.

N잡러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증가세가 가팔라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년 만인 지난해 1.97%로 2%에 육박했습니다.

나이로 보면 60대 이상이 19만 4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뒤를 이었지만 청년층과 40대에서 증가세가 뚜렷했습니다.

1분기 청년층 부업자는 1년 전보다 30.9% 늘었고, 40대는 27.7% 늘어 두 번째로 증가 폭이 컸습니다.

N잡러 증가세는 배달라이더 등 시간 제약이 없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플랫폼 일자리나 유튜버같은 정보통신업 일자리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