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마트도 새벽에 쏜다"...서초구, 첫 전면 허용

[경제PICK] "마트도 새벽에 쏜다"...서초구, 첫 전면 허용

2024.05.27. 오후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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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번째 키워드 확인하겠습니다. 마트도 새벽에 쏜다. 서초구 첫 전면 허용. 마트도 새벽배송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언제부터 시작되는 거예요?

[기자]
잘 모르시는 분도 계세요. 늦게까지 장을 보고 밤으로 넘어가면 배송이 안 되던 겁니다. 이게 사실 법으로 막혀 있었어요. 의무휴업일 아시죠.

[앵커]
2주에 한 번씩 일요일에 닫잖아요.

[기자]
이게 평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게 지자체장의 권한으로 얘기를 통해서 할 수 있는 건데. 최초로 이 평일휴업, 그러니까 일요일에 휴업하는 게 아니라 평일에 휴업을 시도한 곳이 서초구입니다. 서초구에서 이번에 뭘 시작했냐면 새벽에 배송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죠. 이게 유통산업발전법에 걸려 있었던 거예요. 법의 취지가 있었습니다.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마트의 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건데. 조사를 해 봤더니 마트가 쉴 때 골목상권이 좋냐, 오히려 좋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변화가 있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이제는 새벽배송. 저희가 보여드리는 것처럼 일단 서초구입니다.

기존에 0~8시까지 영업이 금지돼 있었습니다. 이번에 서초구에서 변경하면서 딱 1시간만 제한을 두는 거죠. 법적으로 0~10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을 둔다는 조건만 있기 때문에 1시간만 들어가도 가능해지는 것이죠. 시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상당히 궁금한데 이 부분 들어보시고 이어서 서초구청장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들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동건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이재웅 / 서울 방배동 : 제 입장에서는 새벽 배송을 이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훨씬 더 좋고, 그 다음에 늦은 시간에도 만약에 또 이용할 수 있으니까 그 점은 굉장히 좋은 거 같아요. 서초구에서만 (규제를) 풀고 있어서 제가 서초구에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더 좋은 거 같고요. 앞으로 더 확대돼서 다른 사람들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저는 좋겠습니다.]

[전영희 / 서울 서초동 : 정부가 자꾸 억압을 하고 어떤 요일로 해라, 또 시간을 어떻게 해라,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재래시장을 위한다고 쉬고 그렇다고 해서 재래시장을 가는 게 아니거든요. 생활 패턴이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새벽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고 또 저처럼 아침 시간이나 장 보는 시간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그것도 자율에….]

[기경종 / 서울 서초동 : 젊은 사람들이 필요한 사람들은 할 수도 있고 그러니까 좋죠. 우리 같은 사람들은 (새벽 배송이) 필요가 없으니까 해도 좋고 안 해도 좋고 하는데….]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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