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공매도, 시스템 준비 후 내년 1분기나 가능"

[경제PICK] "공매도, 시스템 준비 후 내년 1분기나 가능"

2024.05.28.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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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류환홍 YTN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4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공매도, 시스템 준비 후 내년 1분기나 가능 요새 공매도 가지고 참 말이 많은데요.

그럼 연내 재개는 물 건너간 겁니까?

[기자]
네, 다음 달 말까지였는데, 공매도 금지가 더 연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고위 관계자들 발언을 보면 연내 재개는 어려워 보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불법 공매도를 감지·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의 완전한 구축은 내년 1분기에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불법 공매도 차단 시스템을 구축 중인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이 원장과 궤를 같이했습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지난주 금요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개발에 1년에서 단축하면 10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장이 내년 1분기라고 말했고 정 이사장이 10개월을 얘기했는데, 종합하면 내년 3월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매도 갖고 말이 많은데, 공매도 재개 연기가 투자자들에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기자]
투자자들 입장에 따라 많이 다를 텐데요.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개인은 공매도 할 때 불리한 점이 있었습니다.

금융당국은 공매도를 폐지하면서 제도를 보완한 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의 경우 공매도 할 때 빌리는 주식 금액의 120%를 담보로 제공해야 했는데 이 비율을 기관과 마찬가지로 105%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기관의 경우 공매도 주식 상환 기간에 제한이 없었는데, 개인과 마찬가지로 90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개인 입장에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개인이나 외국인 입장에선 달갑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수기 작성이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전산으로 입력을 해야 하니까요.

[앵커]
우리 증시는 오늘 코스피가 강보합, 코스닥이 상승을 기록했는데, 미국 증시는 어제 메모리얼 데이라 휴장을 했지요? 내일 개장을 하면서 결제일이 바뀐다고요?

[기자]
네, 결제일이 T+2일에서 T+1일로 바뀌게 됩니다.

매매 거래가 이뤄지고 하루 후에 결제가 되는 것입니다.

매수자는 돈을 하루 빨리 지급하고, 매도자는 돈을 하루 빨리 받게 됩니다.

다만 시차가 있기 때문에, 하루가 더 걸린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월요일 밤에 매수를 하면, 수요일에 결제가 되는 것입니다.

미수 거래를 할 경우 하루 일찍 결제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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