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위기의 삼성전자...반도체 수장의 첫 메시지는?

[경제PICK] 위기의 삼성전자...반도체 수장의 첫 메시지는?

2024.05.30.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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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에서 메시지가 나왔네요. 뭐라고 나왔습니까?

[기자]
삼성전자 노조가 어제 첫 파읍을 선언했고 최근에 메모리 위기까지 악재가 계속 겹치고 있잖아요.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의식한 건지 전영현 부회장이 오늘 첫 취임사를 내놨습니다. 취임 9일 만인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냐면 일단 경영진과 구성원이 힘을 모아 다시 뛰자, 이렇게 당부를 했고요. 최근 어려움은 쌓아온 저력과 반도체 고유의 소통, 토론 문화로 이른 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공지능 시대가 새로운 기회가 될 거라며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갈 길이 먼데요. 노조 파업도 그렇고요.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것 같은데 대책이 나왔나요?

[기자]
삼성은 창립 이후에 줄곧 무노조 경영을 해 왔던 것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노조 와해 공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지난 2020년 이재용 회장이 무노조 경영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그 폐지 선언 4년 만에 이렇게 파업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고요. 이번에 파업을 선언한 전국삼성전자노조 노조원 대부분은 반도체 소속이거든요. 그래서 전영현 부회장이 임금협상과는 별개로 어떻게 반도체 생산 차질을 막아내고 직원들을 달랠 수 있을지 이 부분이 과제로 남아 있고요.

그리고 또 엔비디아의 고대역폼 메모리 품질 테스트를 통과 못 했다, 외신 보도도 나왔는데 이 테스트를 어떻게 통과할 거고 그리고 차세대 시장을 어떻게 선점할 것인지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전 부회장이 오늘 취임사에서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라고 강조를 했거든요. 그래서 반도체 신화를 썼던 전 부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 해결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엔비디아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라고 이야기 전해드렸는데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도 2% 넘게 하락했네요. 잘 들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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