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답 주기 위해 왔다"...아브레우, 내일 기자회견

"명확한 답 주기 위해 왔다"...아브레우, 내일 기자회견

2024.06.06. 오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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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분석한 회사죠.

미국 액트지오사의 고문인 아브레우 박사가 어제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공항에 모인 취재진에게 한국 사회에서 제기된 의문에 대해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 왔다고 말했는데요.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자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액트지오사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아브레우 고문은 가장 먼저 우리나라를 찾은 배경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미국 액트지오 고문 : 한국 국민과 한국 사회에서 많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아주 중요한 이 프로젝트에 대해 더 명확한 답을 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

매장된 석유의 경제적 가치를 분석했는지, 높이 평가하는지에 대해선 '그렇다'라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비토르 아브레우 / 미국 액트지오 고문 : 답변은 '그렇다' 입니다. 그러나 한국석유공사와의 비밀 유지협약 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가 발표한 최대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은 매우 유망하다며 분석 당사자로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아브레우 고문의 방한은 한국석유공사의 자문 요청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정집 모습의 액트지오 본사가 공개되는 등 전문성을 두고 의구심이 잇따르자 이를 불식하기 위한 취지로 보입니다.

정부는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브레우 고문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동해 물리탐사 분석 결과는 물론, 최근 신뢰성 논란에 대한 질문도 나올 것으로 보여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검증 당사자가 직접 나선 만큼 여러 의문을 해소하고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디자인 : 김진호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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