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예상대로 금리 동결…"대선 전 9월 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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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릴 월드 이코노미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 시간 함께해 주실 두 분의 전문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먼저 아이에셋 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입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정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이번에는 아이템을 정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역시 오늘 가장 중요한 뉴스라면 미국의 그분께서 하신 FOMC가 아닐까 싶은데요. 밤사이에 예상대로 금리 동결이었죠.
◈ 이정환 : 이게 누구나 알다시피 동결은 맞았고요. 근데 물가 전망이라든지 금리 전망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사실은 관심이 많았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소비자 물가지수 같은 것들이 미국 연준의 타겟팅하는 2%에 비해서 높은 수준인 3%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 동결을 할 거라 해서 예측을 했는데 이제 도대체 올해 몇 번을 깎겠느냐 몇 번을 내릴 것이냐가 사실 지난 12월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연준의 점도표라고 그러죠. 미래 금리 예상치를 보면 세 번 깎을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번에는 한 번으로 축소가 되는 이런 양상을 보였다. 결국은 인플레이션 가들이 쉽게 잡히지 않고 이것은 또 미국의 경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경기가 너무 좋고 소비가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결국은 세 번 내리는 목표를 한 번으로 줄였다 이렇게 아마 결론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점도표라는 거는 나중에 금리 전망 같은 걸 보여주는 표 맞죠?
◈ 이정환 : 연준 위원들이 결국은 이제 자기네들이 예측하는 그러니까 자기네 의견을 밝히는 거거든요. 그랬을 때 미래의 금리가 얼마나 될 것이냐에 대해서 의견을 밝히는 거고 점도라는 게 이제 각자 찍는 겁니다. 각자 찍어서 이제 중윗값이 얼마인가. 중윗값이라는 거는 50% 1번부터 우리가 1위부터 100위 랭킹을 한다라고 그러면 50위 랭킹 값을 뽑아서 이제 예측을 한다라고 한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영어로는 닷 시트라고 하던가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점을 찍는 그거, 알겠습니다. 그거에 앞서 가지고 5월 CPI 그러니까 5월 소비자 물가가 나왔어요. 그래서 이게 좀 영향을 미친다 안 미친다 얘기가 많았는데 이게 예상치보다는 많이 낮게 나왔죠?
◇ 차영주 : 예상치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0.1%포인트 낮은 3.3%가 나왔는데 그러니까 3.3%가 낮냐 높냐라는 개념을 볼 때 이게 전년 대비해서 오른 거거든요. 그러니까 여전히 물가라든지 이런 것들은 올라가고는 있습니다만 올라가는 속도 자체가 둔화됐다라고 봐야 되겠죠. 전월 대비 보합에서 이 속도 자체가 낮아졌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여기서 중요한 게 차지하게 되는 주택 렌트 비용이라든지 아니면 휘발유 가격 이런 부분들인데 렌트 비용도 상승세가 꺾였어요. 그러니까 오르긴 올랐습니다만 이 상승세가 어느 정도 이제 완화되게 다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말씀드리면 내가 이제 월세를 산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 내가 집을 자가주택에 산다 하더라도 이거를 렌트해서 사는 걸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결국 집값이 올라가는 속도가 좀 꺾였다라고 봐야 되겠고 또 하나는 이제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유가가 원유 가격은 지금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휘발유는 이걸 정제한 거잖아요. 근데 휘발유는 결국 미국의 전략 비축유가 이제 풀리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미국 같은 경우 이제 지금 성수기거든요. 여름 성수기에 아무래도 자동차 휴가철 운행이 많은데 이런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서 전반적으로 좀 안정세를 좀 찾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우리나라 물가에는 집값이 들어가지 않는데 미국에는 일부 간접적으로 좀 영향이 있지요.
◇ 차영주 : 그렇게 계산을 하는 겁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CPI 소비자 물가 이게 과연 FOMC 결정에 5시간 전에 나왔는데 영향을 미쳤을까요?
◈ 이정환 : 기자들이 물어봤겠죠. 그래서 파월 의장한테 물어봤는데 본인들은 반영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한테 이제 이게 소비자 물가지수가 생각보다 좋게 나왔는데 이것을 점도표에 반영을 했느냐 그렇게 직접 물어봤거든요. 데이터를 줬다 그리고 반영했다 그것을 이미 반영해서 미래 전망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조태현 : 본인은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시장에서는 반영을 제대로 못했을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매파적으로 나온 거 아니냐 이런 반응도 좀 있는 것 같아요.
◇ 차영주 : 근데 그거는 우리가 FOMC 회의 진행 순서를 보게 된다라면 처음에 FOMC 회의할 때 처음에 연준의 경제 쪽에 있는 자료를 다 나눠주거든요. 그래서 나눠주고 파월 의장 발언하고 그러니까 나눠준 사람이 그거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그다음에 회의를 하고 또 파월 의장이 얘기를 하고 또 회의를 하고 하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저는 반영될 시간이 있다라고 봐요. 어쨌든 그게 일주일 전에 나왔던 불과 1시간 전에 나왔다 하더라도 이미 서류상 회의 장소에 들어왔다라면 똑같이 취급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이 충분히 반영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이견은 없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시장이 너무 지나치게 뇌피셜 너무 행복회로를 돌렸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 차영주 : 계속해서 좀 우리가 금리를 인하했으면 아무래도 이렇게 좋은 것만 바라잖아요. 진짜 금리를 지금부터라도 빨리 몇 차례 더 내리는 것이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좋은 부분들이기 있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지금 증시라든지 자산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여기에 더 좋은 소식이 오면 좋겠죠. 그래서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지만 그거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팩트와 소음을 좀 구분하자. 결국 연준 위원들 입장에서 본다라면 여러분들이 연준위원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지금 내가 회의 장소에 딱 들어왔을 때 그전에 알고 있었던 내용을 가지고 회의하는 건 아니죠. 회의 테이블에 딱 올라와 있는 걸 가지고 판단을 하는 거기 때문에 저는 파월 의장의 말이 특별히 이견 없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시장에서는 이렇게 얘기해도 인하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저렇게 얘기해도 인하의 신호를 받아들이고 약간 이런 것 같아요.
◈ 이정환 : 그래서 일단 지표가 조금 낮게 나오니까 올해 두 번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 베팅은 높게 하더라고요. 한 60%까지 올라가면서. 그리고 연준 위원들이 얼마나 금리를 낮출 것이냐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이 있는데 물론 한 7명 하고 4명. 4명은 올해 못 내린다. 7명은 한 번 내린다. 근데 나머지 8명은 또 두 번 내린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해서 두 번 내릴 가능성에 대해서 시장은 좀 기대를 하고 있는 양상인 건 맞는 것 같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근데 이게 우리가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보통 이제 우리가 연준 회의를 하고 연준에서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는 거죠. 우리가 데이터를 보호하겠다라는 얘기 이번에도 똑같았어요. 근데 그다음에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장소에서 파월 의장이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하면서 때로는 강성 발언을 함으로써 시장부터 주식시장이 막 움직이거든요. 근데 이번에도 그냥 그 내용대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본 거죠. 제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만 이제부터. 결국 9월에 내려야만 되는 당위성이 있는 거죠. 그 이유에는 대선이 있는 거죠. 그 가능성을 시장도 보는 거죠. 9월에 안 하면 12월이면 대선 끝나고 하는 거기 때문에 어차피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거죠. 눈치를 안 볼 대선이라는 걸 생각하게 된다면 이제 지금 어떻게 보면 밑밥을 다 깔아놓은 거죠. CPI도 어느 정도 괜찮고 우리가 이제 지표를 보고 얘기한다고 했고 가능성도 한 번이고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갑자기 우리가 결정할 수도 있다라는 것까지 열어놨기 때문에 시장은 오히려 거기에 더 방점을 찍은 것 같아요. 지금 팍팍 내리겠다라고 너 얘기 못하는 거 알아 하지만 네가 갑자기라도 내릴 수 있다라고 얘기한 거면 그래 9월이면 우리 희망회로를 돌리자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좋습니다. 9월까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뉴욕 증시도 좀 반응을 보였고요. 또 다른 대형 이벤트 하나. 낙제생이었죠, 애플이 드디어 AI 전략을 발표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교수님?
◈ 이정환 : 이게 시장의 평가가 첫날하고 둘째 날 셋째 날이 많이 달랐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일단은 교수님의 평가를 학점으로 한번 줘보세요.
◈ 이정환 : 저는 이게 애플 유저가 아니어서 저는 평생 애플 이런 거 얘기하게 만들지만 저는 갤럭시 아저씨라 이게 좀 사실 얼마나 혁신적인지 잘 모르겠는데 근데 아까 오늘 오기 전에 차 소장님 잠깐 얘기를 했거든요. 방송 오기 전에 말씀드렸는데 소장님하고 그런 공통적인 관심에서 보기에는 애플이 좀 폐쇄적인 거를 좀 깼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자면 애플이 물론 인디바이스 AI를 통해서 스몰 랭귀지 모델이라고 하죠. 그걸 통해서 기본적인 AI는 제공하겠지만 가장 발전된 대형 언어 모형을 가진 챗GPT를 이용해서 이걸 쓰겠다라고 얘기했거든요. 바뀐 시스템을 가져와서 사용하겠다라고 얘기한 것 자체가 사실은 수요를 불러일으키게 그러니까 시스템을 개혁한 예전에 완전히 폐쇄적인 시스템에서 향후 이제 좀 개방된 시스템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차원에서 나중에 시장이 반응을 했다라고 아마 인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개인적으로는 이거 보고 나서 '에게?' 이랬거든요. 그랬는데 이게 사실 외신 반응도 비슷했어요. 그런데 월가 반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만약 주가도 그런 식으로 반응을 했던데 처음 발표하고 나서는 실망 그다음에는 급등 어떻게 보셨습니다.
◇ 차영주 : 처음 발표했을 때 실망감으로 주가가 빠지고 국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빠졌었습니다. 그때 저는 스트롱 바이어를 외쳤습니다. 방송에서 스트롱 바이어를 외쳤는데, 저도 '갤럭시 빠'예요. 왜냐하면 애플은 잠깐 회사에서 줘갖고 한번 써봤는데 불편하더라고요.
◆ 조태현 : 저도 그렇더라고요. 아저씨들인가 봐요.
◇ 차영주 : 저는 원래 애플에 대해서 그동안에 이렇게 과히 긍정적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애플이 혁신 아이콘이라고 불렸던 데는 애플 아이콘 2, 3, 5까지였던 것 같아요. 그다음부터는 우리가 이제 휴대폰이 더 이상 혁신은 아니다라는 부분들이었고 애플이 그러면 어떤 사업 모델을 가져갈 것이냐라고 해서 저는 애플에 대해서 추천을 드리지는 않았는데 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에. 바꾸는 계기가 된 것들이 뭐냐면 결국 애플은 또 한 번의 혁신을 만들어냈다는 거죠. 이 휴대폰 안에 지금 이제 삼성이 먼저 갤럭시 24의 온디바이스 AI를 집어넣었습니다만 애플은 원래 선도 주자들이 아니에요. 원래 휴대폰 스마트폰도 그렇고 원래 선두 주자는 아니지만 후발주자로서 선두 주자를 따라잡을 수 있는 훌륭한 것들을 갖고 있다라는 거죠. 우리가 아이폰의 혁신이라는 것은 교수님 잘 아시겠지만 원래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아주 전형적인 모델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번에는 온디바이스 AI가 들어오면서 또다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또 한 번의 혁신을 일궈냈다라는 거죠. 이 변화 그러니까 여성의 변화는 무죄인 것처럼 우리가 이제 이 IT 기업들의 변화는 이건 우리가 환영해야 될 문제죠.
◆ 조태현 : 소장님의 변화도 아이폰으로 바꾸실 겁니까? 그러면?
◇ 차영주 : 저는 갤럭시 24로 바꿨습니다. 갤럭시 24로 엊그제 바꿨기 때문에. 근데 어쨌든 이제 정리하자면 이래요. 첫날 그럼 왜 빠졌느냐라고 보면 첫날은 시작은 그랬던 것 같아요. 이제 기계 혁신을 바랐던 것 같아요. 근데 기계 혁신이 나오지 않으니까 좀 실망했는데 보니까 기계 혁신이 아니라 여기에 이제 챗GPT가 들어오고 온디바이스 AI가 들어옴으로써 새로운 생태계 그리고 이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애플이 그동안의 폐쇄주의 정책에서 이제는 공개적인 정책으로 바뀌었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시장이 애플을 새롭게 바라보는 그리고 애플 같은 경우 애플 실리콘이라는 반도체 회사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W와 M 반도체를 만들고 있는데 ARM이 설계하고 TSMC가 만들어내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거는 저기 GPU와 HBM을 우회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의 애플의 성과를 더욱더 점수를 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개인적으로는 AI 자체가 그렇게 별로 눈에 띄는 기술이 없어서 실망을 했는데 그 사업적인 측면은 많이 다르니까 많이 다르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머스크 이야기 좀 해보도록 할까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죠. 이번 주 마지막으로 뉴욕증시를 흔들 만한 이벤트를 꼽자면 테슬라 주주총회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이슈가 있습니까?
◈ 이정환 : 지금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는데 이제 처음에는 사실 2018년에 어떤 이슈가 결국은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주식 매수 청구 일종의 주식 스톡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톡 옵션이 한 번 취소가 됐거든요. 델라웨어주 법정에서 이게 좀 부당한 것 같다. 너무 이익을 많이 취하고있다, 이런 판결을 내려서요.
◆ 조태현 : 그때 소액 주주가 소송을 냈었죠?
◈ 이정환 : 소액주주가 소송을 냈죠. 그러니까 주식 매수 청구권을 약 77조 상당 560억 달러가량을 가지고 있는데. 주식 매수 청구권이라는 거는 기존의 주식보다 낮게 살 수 있는 권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테슬라 주가가 굉장히 높은데 싸게 사기 때문에 그 수익이 어마어마할 수 있다라는 그런 말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근데 주주 입장에서는 사실 이게 손해일 수도 있거든요. 회사 입장에서 비용이기도 하고 이게 싸게 뭘 준다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 손해고 이 과정 자체가 불투명했다는 것을 소송을 걸어가지고 지금 일단은 심판이 나왔는데 테슬라에 좀 부정적인 그러니까 일론 머스크의 부정적인 이런 의견이 나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거를 다시 돌리겠다. 주주총회를 통해서 다시 돌리겠다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고 그다음에 어떻게 보면 세금이 싼 텍사스로 법인을 이동하겠다 그런 두 가지 논의가 있으면서 이게 주총 안건에 올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라구람 라잔 교수님이나 이런 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스톡 옵션 너무 많이 하지 마라 이런 말씀하시던데 갑자기 그게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니까 대형 기관 투자자들 반대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전망이 어때요?
◇ 차영주 : 일론머스크 입장에서는 조금 그럴 것 같아요. 화장실 들어가기 전과 나오고의 상황이 다르다라고. 저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아니 한참 어려울 때 내가 정말 언론 플레이 해가면서 혁신 만들어가면서 키워놨더니 주가 올랐다고 이제 와 갖고 취소한다라는 건 말이 되느냐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조태현 : 개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죠.
◇ 차영주 : 화장실 갔다 오고 나서 사람들이 생각이 이렇게 변하냐, 저는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봐요. 근데 그거는 개인적인 생각일 거고, 어떻게 보면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과정이 불투명했다라는 거. 그다음에 일단 금액 자체가 너무 크다는 거기 때문에 상황을 보게 되면 지금 일단은 두 부류로 봐야 되겠죠. 기관 투자자하고 개인 투자자로 봐야 되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선거 투표를 많이 하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죠. 기관 투자들은 100% 참여를 하니까. 근데 그 기관 투자 입장에서 본다라면 자신의 펀드 이익을 구가할 수밖에 없는 거기 때문에 테슬라 머스크한테 좀 미안하지만 반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고객들에 대한 어떤 책임감이 있다라고 본다라면 이번 안건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입장에서 본다라면 반대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개인 투자자들은 투표를 많이 안 하는 편이니까 그러면 쉽지 않다. 근데 이게 부결됐다고 해서 왜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연결되는 겁니까?
◈ 이정환 : 부결된다는 얘기는 사실은 어떻게 보자라면 지금 이게 이 안건 자체가 부결됐다는 얘기가 사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론 머스크 못 받는다는 얘기거든요.그게 그런 걸 의미한다라고 하면은 사실 이제 테슬라 기업 자체가 이제 경영진의 어떤 슈퍼 스타성에 의존하고있죠.
◆ 조태현 : 그렇죠.
◈ 이정환 : 경영진의 비전이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큰 기업이기 때문에 경영진이 제대로 활동을 안 한다라고 하면은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 때문에 가장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은 테슬라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테슬라 기업 자체도 중요하지만 일론 머스크라는 경영자의 효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일론 머스크가 받게끔 하겠다. 이거를 주가만 더 올려준다라고 하면은 일론 머스크가 가져가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라는 그런 입장을 피고 있고요. 반면에 기관들은 남의 돈을 굴리는 거고 그게 법조계에서는 이미 한 번 제동이 걸렸기 때문에 이걸 찬성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이렇게는 정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정말 대단한 인물인데 인격도 정말 대단하고 이슈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잠시 광고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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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릴 월드 이코노미 시간입니다. 오늘도 이 시간 함께해 주실 두 분의 전문가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먼저 아이에셋 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입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정환 :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이번에는 아이템을 정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역시 오늘 가장 중요한 뉴스라면 미국의 그분께서 하신 FOMC가 아닐까 싶은데요. 밤사이에 예상대로 금리 동결이었죠.
◈ 이정환 : 이게 누구나 알다시피 동결은 맞았고요. 근데 물가 전망이라든지 금리 전망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사실은 관심이 많았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 소비자 물가지수 같은 것들이 미국 연준의 타겟팅하는 2%에 비해서 높은 수준인 3%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 동결을 할 거라 해서 예측을 했는데 이제 도대체 올해 몇 번을 깎겠느냐 몇 번을 내릴 것이냐가 사실 지난 12월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연준의 점도표라고 그러죠. 미래 금리 예상치를 보면 세 번 깎을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이번에는 한 번으로 축소가 되는 이런 양상을 보였다. 결국은 인플레이션 가들이 쉽게 잡히지 않고 이것은 또 미국의 경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경기가 너무 좋고 소비가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고 있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결국은 세 번 내리는 목표를 한 번으로 줄였다 이렇게 아마 결론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점도표라는 거는 나중에 금리 전망 같은 걸 보여주는 표 맞죠?
◈ 이정환 : 연준 위원들이 결국은 이제 자기네들이 예측하는 그러니까 자기네 의견을 밝히는 거거든요. 그랬을 때 미래의 금리가 얼마나 될 것이냐에 대해서 의견을 밝히는 거고 점도라는 게 이제 각자 찍는 겁니다. 각자 찍어서 이제 중윗값이 얼마인가. 중윗값이라는 거는 50% 1번부터 우리가 1위부터 100위 랭킹을 한다라고 그러면 50위 랭킹 값을 뽑아서 이제 예측을 한다라고 한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영어로는 닷 시트라고 하던가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점을 찍는 그거, 알겠습니다. 그거에 앞서 가지고 5월 CPI 그러니까 5월 소비자 물가가 나왔어요. 그래서 이게 좀 영향을 미친다 안 미친다 얘기가 많았는데 이게 예상치보다는 많이 낮게 나왔죠?
◇ 차영주 : 예상치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0.1%포인트 낮은 3.3%가 나왔는데 그러니까 3.3%가 낮냐 높냐라는 개념을 볼 때 이게 전년 대비해서 오른 거거든요. 그러니까 여전히 물가라든지 이런 것들은 올라가고는 있습니다만 올라가는 속도 자체가 둔화됐다라고 봐야 되겠죠. 전월 대비 보합에서 이 속도 자체가 낮아졌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여기서 중요한 게 차지하게 되는 주택 렌트 비용이라든지 아니면 휘발유 가격 이런 부분들인데 렌트 비용도 상승세가 꺾였어요. 그러니까 오르긴 올랐습니다만 이 상승세가 어느 정도 이제 완화되게 다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말씀드리면 내가 이제 월세를 산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 내가 집을 자가주택에 산다 하더라도 이거를 렌트해서 사는 걸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결국 집값이 올라가는 속도가 좀 꺾였다라고 봐야 되겠고 또 하나는 이제 휘발유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제 유가가 원유 가격은 지금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휘발유는 이걸 정제한 거잖아요. 근데 휘발유는 결국 미국의 전략 비축유가 이제 풀리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미국 같은 경우 이제 지금 성수기거든요. 여름 성수기에 아무래도 자동차 휴가철 운행이 많은데 이런 것들이 안정을 찾으면서 전반적으로 좀 안정세를 좀 찾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좀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우리나라 물가에는 집값이 들어가지 않는데 미국에는 일부 간접적으로 좀 영향이 있지요.
◇ 차영주 : 그렇게 계산을 하는 겁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CPI 소비자 물가 이게 과연 FOMC 결정에 5시간 전에 나왔는데 영향을 미쳤을까요?
◈ 이정환 : 기자들이 물어봤겠죠. 그래서 파월 의장한테 물어봤는데 본인들은 반영했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한테 이제 이게 소비자 물가지수가 생각보다 좋게 나왔는데 이것을 점도표에 반영을 했느냐 그렇게 직접 물어봤거든요. 데이터를 줬다 그리고 반영했다 그것을 이미 반영해서 미래 전망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 조태현 : 본인은 그렇게 말씀하셨지만 시장에서는 반영을 제대로 못했을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매파적으로 나온 거 아니냐 이런 반응도 좀 있는 것 같아요.
◇ 차영주 : 근데 그거는 우리가 FOMC 회의 진행 순서를 보게 된다라면 처음에 FOMC 회의할 때 처음에 연준의 경제 쪽에 있는 자료를 다 나눠주거든요. 그래서 나눠주고 파월 의장 발언하고 그러니까 나눠준 사람이 그거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그다음에 회의를 하고 또 파월 의장이 얘기를 하고 또 회의를 하고 하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저는 반영될 시간이 있다라고 봐요. 어쨌든 그게 일주일 전에 나왔던 불과 1시간 전에 나왔다 하더라도 이미 서류상 회의 장소에 들어왔다라면 똑같이 취급이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이 충분히 반영이 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이견은 없습니다.
◆ 조태현 : 그럼 시장이 너무 지나치게 뇌피셜 너무 행복회로를 돌렸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 차영주 : 계속해서 좀 우리가 금리를 인하했으면 아무래도 이렇게 좋은 것만 바라잖아요. 진짜 금리를 지금부터라도 빨리 몇 차례 더 내리는 것이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좋은 부분들이기 있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지금 증시라든지 자산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여기에 더 좋은 소식이 오면 좋겠죠. 그래서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거지만 그거는 어떻게 보면 우리가 팩트와 소음을 좀 구분하자. 결국 연준 위원들 입장에서 본다라면 여러분들이 연준위원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지금 내가 회의 장소에 딱 들어왔을 때 그전에 알고 있었던 내용을 가지고 회의하는 건 아니죠. 회의 테이블에 딱 올라와 있는 걸 가지고 판단을 하는 거기 때문에 저는 파월 의장의 말이 특별히 이견 없다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조태현 : 근데 시장에서는 이렇게 얘기해도 인하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저렇게 얘기해도 인하의 신호를 받아들이고 약간 이런 것 같아요.
◈ 이정환 : 그래서 일단 지표가 조금 낮게 나오니까 올해 두 번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 베팅은 높게 하더라고요. 한 60%까지 올라가면서. 그리고 연준 위원들이 얼마나 금리를 낮출 것이냐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이 있는데 물론 한 7명 하고 4명. 4명은 올해 못 내린다. 7명은 한 번 내린다. 근데 나머지 8명은 또 두 번 내린다라는 그런 이야기를 해서 두 번 내릴 가능성에 대해서 시장은 좀 기대를 하고 있는 양상인 건 맞는 것 같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차영주 : 근데 이게 우리가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보통 이제 우리가 연준 회의를 하고 연준에서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는 거죠. 우리가 데이터를 보호하겠다라는 얘기 이번에도 똑같았어요. 근데 그다음에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장소에서 파월 의장이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하면서 때로는 강성 발언을 함으로써 시장부터 주식시장이 막 움직이거든요. 근데 이번에도 그냥 그 내용대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본 거죠. 제 개인적인 뇌피셜입니다만 이제부터. 결국 9월에 내려야만 되는 당위성이 있는 거죠. 그 이유에는 대선이 있는 거죠. 그 가능성을 시장도 보는 거죠. 9월에 안 하면 12월이면 대선 끝나고 하는 거기 때문에 어차피 눈치를 안 볼 수 없는 거죠. 눈치를 안 볼 대선이라는 걸 생각하게 된다면 이제 지금 어떻게 보면 밑밥을 다 깔아놓은 거죠. CPI도 어느 정도 괜찮고 우리가 이제 지표를 보고 얘기한다고 했고 가능성도 한 번이고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갑자기 우리가 결정할 수도 있다라는 것까지 열어놨기 때문에 시장은 오히려 거기에 더 방점을 찍은 것 같아요. 지금 팍팍 내리겠다라고 너 얘기 못하는 거 알아 하지만 네가 갑자기라도 내릴 수 있다라고 얘기한 거면 그래 9월이면 우리 희망회로를 돌리자 이렇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좋습니다. 9월까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뉴욕 증시도 좀 반응을 보였고요. 또 다른 대형 이벤트 하나. 낙제생이었죠, 애플이 드디어 AI 전략을 발표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교수님?
◈ 이정환 : 이게 시장의 평가가 첫날하고 둘째 날 셋째 날이 많이 달랐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일단은 교수님의 평가를 학점으로 한번 줘보세요.
◈ 이정환 : 저는 이게 애플 유저가 아니어서 저는 평생 애플 이런 거 얘기하게 만들지만 저는 갤럭시 아저씨라 이게 좀 사실 얼마나 혁신적인지 잘 모르겠는데 근데 아까 오늘 오기 전에 차 소장님 잠깐 얘기를 했거든요. 방송 오기 전에 말씀드렸는데 소장님하고 그런 공통적인 관심에서 보기에는 애플이 좀 폐쇄적인 거를 좀 깼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자면 애플이 물론 인디바이스 AI를 통해서 스몰 랭귀지 모델이라고 하죠. 그걸 통해서 기본적인 AI는 제공하겠지만 가장 발전된 대형 언어 모형을 가진 챗GPT를 이용해서 이걸 쓰겠다라고 얘기했거든요. 바뀐 시스템을 가져와서 사용하겠다라고 얘기한 것 자체가 사실은 수요를 불러일으키게 그러니까 시스템을 개혁한 예전에 완전히 폐쇄적인 시스템에서 향후 이제 좀 개방된 시스템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차원에서 나중에 시장이 반응을 했다라고 아마 인식을 하는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개인적으로는 이거 보고 나서 '에게?' 이랬거든요. 그랬는데 이게 사실 외신 반응도 비슷했어요. 그런데 월가 반응은 좀 다른 것 같아요. 만약 주가도 그런 식으로 반응을 했던데 처음 발표하고 나서는 실망 그다음에는 급등 어떻게 보셨습니다.
◇ 차영주 : 처음 발표했을 때 실망감으로 주가가 빠지고 국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빠졌었습니다. 그때 저는 스트롱 바이어를 외쳤습니다. 방송에서 스트롱 바이어를 외쳤는데, 저도 '갤럭시 빠'예요. 왜냐하면 애플은 잠깐 회사에서 줘갖고 한번 써봤는데 불편하더라고요.
◆ 조태현 : 저도 그렇더라고요. 아저씨들인가 봐요.
◇ 차영주 : 저는 원래 애플에 대해서 그동안에 이렇게 과히 긍정적이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애플이 혁신 아이콘이라고 불렸던 데는 애플 아이콘 2, 3, 5까지였던 것 같아요. 그다음부터는 우리가 이제 휴대폰이 더 이상 혁신은 아니다라는 부분들이었고 애플이 그러면 어떤 사업 모델을 가져갈 것이냐라고 해서 저는 애플에 대해서 추천을 드리지는 않았는데 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에. 바꾸는 계기가 된 것들이 뭐냐면 결국 애플은 또 한 번의 혁신을 만들어냈다는 거죠. 이 휴대폰 안에 지금 이제 삼성이 먼저 갤럭시 24의 온디바이스 AI를 집어넣었습니다만 애플은 원래 선도 주자들이 아니에요. 원래 휴대폰 스마트폰도 그렇고 원래 선두 주자는 아니지만 후발주자로서 선두 주자를 따라잡을 수 있는 훌륭한 것들을 갖고 있다라는 거죠. 우리가 아이폰의 혁신이라는 것은 교수님 잘 아시겠지만 원래 수요가 공급을 창출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아주 전형적인 모델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번에는 온디바이스 AI가 들어오면서 또다시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또 한 번의 혁신을 일궈냈다라는 거죠. 이 변화 그러니까 여성의 변화는 무죄인 것처럼 우리가 이제 이 IT 기업들의 변화는 이건 우리가 환영해야 될 문제죠.
◆ 조태현 : 소장님의 변화도 아이폰으로 바꾸실 겁니까? 그러면?
◇ 차영주 : 저는 갤럭시 24로 바꿨습니다. 갤럭시 24로 엊그제 바꿨기 때문에. 근데 어쨌든 이제 정리하자면 이래요. 첫날 그럼 왜 빠졌느냐라고 보면 첫날은 시작은 그랬던 것 같아요. 이제 기계 혁신을 바랐던 것 같아요. 근데 기계 혁신이 나오지 않으니까 좀 실망했는데 보니까 기계 혁신이 아니라 여기에 이제 챗GPT가 들어오고 온디바이스 AI가 들어옴으로써 새로운 생태계 그리고 이제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애플이 그동안의 폐쇄주의 정책에서 이제는 공개적인 정책으로 바뀌었다라는 측면에 있어서는 시장이 애플을 새롭게 바라보는 그리고 애플 같은 경우 애플 실리콘이라는 반도체 회사를 보유하고 있거든요. 여기서 W와 M 반도체를 만들고 있는데 ARM이 설계하고 TSMC가 만들어내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거는 저기 GPU와 HBM을 우회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의 애플의 성과를 더욱더 점수를 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조태현 : 개인적으로는 AI 자체가 그렇게 별로 눈에 띄는 기술이 없어서 실망을 했는데 그 사업적인 측면은 많이 다르니까 많이 다르게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머스크 이야기 좀 해보도록 할까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죠. 이번 주 마지막으로 뉴욕증시를 흔들 만한 이벤트를 꼽자면 테슬라 주주총회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떤 이슈가 있습니까?
◈ 이정환 : 지금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는데 이제 처음에는 사실 2018년에 어떤 이슈가 결국은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주식 매수 청구 일종의 주식 스톡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스톡 옵션이 한 번 취소가 됐거든요. 델라웨어주 법정에서 이게 좀 부당한 것 같다. 너무 이익을 많이 취하고있다, 이런 판결을 내려서요.
◆ 조태현 : 그때 소액 주주가 소송을 냈었죠?
◈ 이정환 : 소액주주가 소송을 냈죠. 그러니까 주식 매수 청구권을 약 77조 상당 560억 달러가량을 가지고 있는데. 주식 매수 청구권이라는 거는 기존의 주식보다 낮게 살 수 있는 권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테슬라 주가가 굉장히 높은데 싸게 사기 때문에 그 수익이 어마어마할 수 있다라는 그런 말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근데 주주 입장에서는 사실 이게 손해일 수도 있거든요. 회사 입장에서 비용이기도 하고 이게 싸게 뭘 준다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 손해고 이 과정 자체가 불투명했다는 것을 소송을 걸어가지고 지금 일단은 심판이 나왔는데 테슬라에 좀 부정적인 그러니까 일론 머스크의 부정적인 이런 의견이 나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거를 다시 돌리겠다. 주주총회를 통해서 다시 돌리겠다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고 그다음에 어떻게 보면 세금이 싼 텍사스로 법인을 이동하겠다 그런 두 가지 논의가 있으면서 이게 주총 안건에 올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라구람 라잔 교수님이나 이런 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스톡 옵션 너무 많이 하지 마라 이런 말씀하시던데 갑자기 그게 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니까 대형 기관 투자자들 반대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상황이 어떻습니까? 전망이 어때요?
◇ 차영주 : 일론머스크 입장에서는 조금 그럴 것 같아요. 화장실 들어가기 전과 나오고의 상황이 다르다라고. 저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아니 한참 어려울 때 내가 정말 언론 플레이 해가면서 혁신 만들어가면서 키워놨더니 주가 올랐다고 이제 와 갖고 취소한다라는 건 말이 되느냐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조태현 : 개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죠.
◇ 차영주 : 화장실 갔다 오고 나서 사람들이 생각이 이렇게 변하냐, 저는 그렇게 할 수 있다라고 봐요. 근데 그거는 개인적인 생각일 거고, 어떻게 보면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과정이 불투명했다라는 거. 그다음에 일단 금액 자체가 너무 크다는 거기 때문에 상황을 보게 되면 지금 일단은 두 부류로 봐야 되겠죠. 기관 투자자하고 개인 투자자로 봐야 되겠습니다만 실질적으로 선거 투표를 많이 하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죠. 기관 투자들은 100% 참여를 하니까. 근데 그 기관 투자 입장에서 본다라면 자신의 펀드 이익을 구가할 수밖에 없는 거기 때문에 테슬라 머스크한테 좀 미안하지만 반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는 자산에 대한 고객들에 대한 어떤 책임감이 있다라고 본다라면 이번 안건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입장에서 본다라면 반대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개인 투자자들은 투표를 많이 안 하는 편이니까 그러면 쉽지 않다. 근데 이게 부결됐다고 해서 왜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거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 거예요? 이게 어떻게 연결되는 겁니까?
◈ 이정환 : 부결된다는 얘기는 사실은 어떻게 보자라면 지금 이게 이 안건 자체가 부결됐다는 얘기가 사실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일론 머스크 못 받는다는 얘기거든요.그게 그런 걸 의미한다라고 하면은 사실 이제 테슬라 기업 자체가 이제 경영진의 어떤 슈퍼 스타성에 의존하고있죠.
◆ 조태현 : 그렇죠.
◈ 이정환 : 경영진의 비전이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큰 기업이기 때문에 경영진이 제대로 활동을 안 한다라고 하면은 피해가 가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 때문에 가장 그런 것 같습니다. 결국은 테슬라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테슬라 기업 자체도 중요하지만 일론 머스크라는 경영자의 효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일론 머스크가 받게끔 하겠다. 이거를 주가만 더 올려준다라고 하면은 일론 머스크가 가져가는 게 당연한 게 아니냐라는 그런 입장을 피고 있고요. 반면에 기관들은 남의 돈을 굴리는 거고 그게 법조계에서는 이미 한 번 제동이 걸렸기 때문에 이걸 찬성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이렇게는 정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정말 대단한 인물인데 인격도 정말 대단하고 이슈도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잠시 광고 듣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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