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보름 사이 2조 원 넘게 증가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보름 사이 2조 원 넘게 증가

2024.06.16.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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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시장의 회복 흐름 속에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보름 사이 2조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3일 기준 705조 3천여억 원으로 지난달 말과 비교해 2조 천억 원 넘게 늘면서 지난 4월 이후 3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1조 9천여억 원 넘게 늘었고 신용대출 역시 13일 만에 2천여억 원 증가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속되는 이유로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 컸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매매 가격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내년부터 '스트레스 DSR' 제도가 전면 시행되는 만큼 소득 대비 상환능력에 대한 심사가 강화돼 앞으로 대출 증가세가 둔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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