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21위…작년보다 7계단 하락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21위…작년보다 7계단 하락

2024.06.17. 오전 09: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2000' 21위…작년보다 7계단 하락
ⓒYTN
AD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7계단 하락한 21위에 자리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근 공개한 '글로벌 2000'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21위에 그쳤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과 순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000개 기업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장가치 2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며 실적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 중에는 현대차가 작년(104위)보다 11계단 뛰어오른 93위에 랭크되며 100위 이내에 진입했다.

이 외에도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하나금융(411위), 포스코(412위), 현대모비스(465위), 삼성물산(493위) 등이 500위 내에 포함됐다.

이번 년도 상위권은 미국과 중국의 금융사들이 차지했다. 미국 JP모건체이스가 2년 연속 1위를, 버크셔 해서웨이가 2위에 자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중국 ICBC,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마존, 중국건설은행, 마이크로소프트, 중국농업은행, 알파벳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