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관광 활성화...K-컬처 연수비자 연내 시범운영

고부가가치 관광 활성화...K-컬처 연수비자 연내 시범운영

2024.06.17.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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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부가가치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한국 문화 배우기를 원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비자를 연내 시범 운영합니다.

정부는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케이팝 연수 등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K-컬처 연수비자 시범운영을 연내 시작하고, 해외 원격근무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 인센티브와 연계하는 디지털노마드비자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의 단기 대중교통 승차권을 도입하고, 방한 항공권을 살 때 KTX 승차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역을 현재의 9개 역에서 14개로 확대합니다.

또 올해 하반기 부산과 자카르타, 청주와 발리를 잇는 노선을 신설하는 등 지방공항과 해외도시 간 직항 노선도 확대합니다.

정부는 전자여행허가 일괄신청 범위를 확대하는 등 입국부터 지역관광 출국까지 방한 관광 전 과정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집중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방한 관광객 수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개별 여행과 체험이 늘면서 관광수입은 회복이 더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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