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 호 공급"

정부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 호 공급"

2024.06.17. 오전 09: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정부가 중산층과 서민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내년까지 주택 12만 호를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로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매입임대주택 신속공급 계획을 내놨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축주택을 확보해 무주택 저소득층, 신혼, 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로 최대 20년간 공급하는 신축매입임대가 7만5천 호입니다.

또 신축오피스텔 등을 매입한 뒤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 저렴한 전세로 최대 8년간 공급하는 LH신축 든든전세가 1만5천 호,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대위변제한 경매진행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게 저렴한 전세로 최대 8년간 공급하는 HUG 기축 든든전세가 1만 호입니다.

아울러 준공주택을 확보해 무주택 저소득층, 신혼, 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로 최대 20년간 공급하는 기축매입임대가 2만 호입니다.

정부는 실수요자의 선호를 반영해 수도권에 공급물량의 70% 이상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원래 2년간 매입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지만, 최근 위축된 빌라 건설시장에서 신축매입임대주택 활성화 등에 대해 소규모 건설사와 시행사 등의 관심이 커지자 공급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민간사업자가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매입가격체계 개선, 자금 지원은 물론 인센티브 확대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