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1년 3개월 만에 하락 전환

전국 아파트 분양가, 1년 3개월 만에 하락 전환

2024.06.17. 오후 3: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1년여 만에 하락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는 557만4천 원으로 4월과 비교해 1.92% 하락했습니다.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내린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3개월 만으로 기타 지방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분양가가 소폭 내렸습니다.

분양가가 내린 건 건설 제반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단순히 통계상 표본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HUG의 분양가 조사는 최근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이번 조사의 표본에서는 고가 아파트 단지가 제외되며 분양가 평균치가 내려가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적게는 11%대에서 많게는 24%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전국의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모두 1만3천712가구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해 90% 이상 증가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