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브리핑] OECD보다 55% 더 비싼 韓 의식주...사과·티셔츠값 1위

[스타트 브리핑] OECD보다 55% 더 비싼 韓 의식주...사과·티셔츠값 1위

2024.06.19.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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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수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국민일보입니다.

OECD 국가 중 사과와 티셔츠값이 1위인 나라, 놀랍게도 대한민국입니다. OECD 평균보다 우리나라 의식주 물가가 55% 더 비싸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겠습니다. 수치상으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로 내려왔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물가도 OECD 평균 수준입니다. 하지만 생필품 물가가 높다 보니 체감 물가도 당연히 높아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공공요금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OECD 평균을 100으로 봤을 때 73, 즉 27%정도 저렴한 겁니다. 반면 의식주 지수가 155나 됩니다. 특히 의류와 식료품이 더 비싼 편입니다. 돼지고기는 OECD에서 2번째, 남자 정장은3번째로 높은 걸로 나타났고요. 골프장 이용료도 만만치 않은 편입니다. 왜 유독 생활과 맞닿은 의식주가 비싼 걸까요? 한은은 유통구조 등 구조적인 요인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만약 구조적 문제가 해결이 되면, 우리나라평균 소비 여력이 7% 정도 늘어날 거라고합니다. 물가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대한민국. 어떤 구조 개선이 필요한지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에 취업한 인구 비율을 뜻하는 고용률.처음으로 70%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왜 취업은 아직 막막하게 느껴질까요? '일자리의 질'을 문제로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최근 10년 동안 고용률은 꾸준히 늘어서 지금 역대 최고입니다. 반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5.4시간.10년 전보다 9시간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일주일에 1시간만 일해도 취업자로 분류되는 데에 힌트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일하는 시간은 적고, 진입 문턱은 낮은 일자리가 많아진 거죠. 청년층과 고령층이 모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배달 대행'이 대표적이고요. 또 고령화로 50대 돌봄 인력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일자리', 근로시간이나임금 수준이 떨어지죠. 고용시장의 질이 나아졌다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고용률은 늘었지만 일자리의 질은 오히려악화하면서 괴리가 생겼습니다. 신문은 고용시장의 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을 함께담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지난해 7월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그런데 감사원이 조사를 해보니까, 여전히침수 위험인 지하차도가 여전히 많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홍수가 나면 침수될 수 있는 지하차도는 전국에 183곳, 전체의 17% 정도입니다. 오송 참사 때 지하차도 차량 진입 통제가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죠. 문제는 참사 이후에도 차량 통제 기준이 세워지지 않은 곳이 그중 159곳, 전체 15%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내부에 고립된 사람들이 탈출할 비상 탈출구나 사다리가 없는 곳도 163곳이나 됐습니다. 17곳은 예산을 못 받아서 진입 차단 시설설치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방비 상태, 올해 2월까지 계속됐습니다. 3월부터 행안부 등 정부 부처가 조치를 취하는 중입니다. 원인을 아는데 그대로 놔뒀다가 또 지난해같은 참사가 일어나면 안 되겠죠. 장마철도 다가오는 만큼, 빠른 대비가 이뤄지길 바랄 뿐입니다. 이어서 동아일보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찾아온 여름 불청객, 모기.이번 달 2일부터 서울시의 모기 활동 지수는쭉 가장 높은 단계입니다. 그러자 드론을 띄워서 퇴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자치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모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공원입니다. 농업용 방제 드론이 살충제를 뿌리고 있는 모습인데요. 강남구가 서울 시내 자치구 중엔 처음으로드론을 방역에 활용했습니다. 보다 넓게, 구석구석 방역을 할 수 있는 게장점이죠. 또 피부에 무해한 친환경 살충제라고 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여기에 직접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곳도 있습니다. 서울 중구인데요. 문자로 주소를 보내면 찾아와서 방역소독을해준다고 합니다. 이외 다른 자치구들도 각자 모기 방제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엔 작년보다 더 빨리 모기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모기에 최대한 덜 물리는, 상쾌하고 쾌적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신문 보겠습니다.

1985년 63빌딩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구 '63씨월드', 현 '한화아쿠아플라넷63'이이번 달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소식입니다. 수도권 시민들의 소풍과 데이트 필수 코스였던 63씨월드.지금까지 9천만 명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국내 최초로 인어공주 공연을 도입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죠. 많은 시민의 추억이 서린 아쿠아리움은 곧 사라지고 해양생물들은 다른 아쿠아리움으로 옮겨진다고 합니다. 이제 이곳엔 프랑스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이 들어서게 됐습니다. 퐁피두센터 분관은 내년 10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6월 19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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