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너도나도 가더니...한·일 항공 승객수 '역대 최다'

[경제PICK] 너도나도 가더니...한·일 항공 승객수 '역대 최다'

2024.06.21. 오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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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 번째 키워드 [너도나도 가더니…한·일 항공 승객수 '역대 최다' ]입니다.

어쩐지 주변에 일본 여행 다녀오는 분들 정말 많던데,

실제 수치로도 확인됐군요?

[기자]
최근 들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일본 여행 비용이 예전보다 저렴해졌죠.

올해 들어 5월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이 기간 한국과 일본 노선을 이용한 항공 승객 수는 천16만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보다도 많은 수치고요, 같은 기간 중국을 오간 항공 승객수의 2배 수준입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관광객들의 표정, 직접 보고 오시죠.

[라나 / 일본 관광객 : 세븐틴이라든가 K-pop을 좋아해서 한국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행도 하고 쇼핑도 하려고 왔습니다.]

[마오 / 일본 관광객 : 원래 한국을 좋아해 처음으로 한국에 왔어요. 일본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멋진 디자인의 옷이 많이 있네요. 한국 화장품도 굉장히 좋아해서 한국에 왔어요.]

[앵커]
올해 여름 휴가지로도 일본이 떠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내 여행사가 내놓은 통계를 보면, 올해 인기 여름 휴가지 역시 일본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달부터 8월 말까지 이 여행사의 전체 해외 숙소 예약의 30%가 바로 일본이었는데요,

그럼 일본 어디로 많이들 놀러 가는지 살펴볼까요?

일본 도시별 숙소 예약 데이터를 봤더니, 이국적인 자연경관에 해변이 있어 휴양지로 인기인 오키나와가 1위였습니다.

이어서 나고야와 후쿠오카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예약한 나라는 어디였을까요?

바로 베트남입니다.

도시별로는 나트랑을 휴가지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요, 다낭과 호찌민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필리핀과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올해 여름 여행지로 선택받았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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