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하락세 이어가..."다음 주 낙폭 둔화 또는 상승"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함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을 보면 이번 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L에 천648.7원으로, 전 주 대비 6원 하락하면서 7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천478원으로, 전주 대비 5.7원 내리면서 8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여행 증가에 따른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물가 지표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등에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정도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1∼2주간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는 국내 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거나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