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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부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할지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될 원료비 인상 여부와 인상폭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가스 요금 인상이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상 시기와 폭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하면서 사실상 13조5천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가스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지만, 정부는 민수용에 대해선 물가 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 5월까지 요금을 동결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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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가스공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가스를 공급하면서 사실상 13조5천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가스요금 현실화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지만, 정부는 민수용에 대해선 물가 부담 등을 이유로 지난 5월까지 요금을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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