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생애 첫 주택 매수 늘어..."서울 전셋값에 내집 마련"

경기 생애 첫 주택 매수 늘어..."서울 전셋값에 내집 마련"

2024.06.27. 오전 11: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해 경기 지역에서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한 이들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수도권에서 생애 첫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 등을 산 사람은 8만 8,7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 있는 집합건물 매수자는 5만 5,893명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습니다.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는 만 6,936명, 인천은 만 5,951명입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 낮은 이자로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정책 대출 상품이 나오면서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경기도를 중심으로 이런 수요가 급증한 건 서울에 아파트 공급이 드물고, 전셋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 컸습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이번 달 기준 서울 아파트 한 채당 평균 전셋값은 6억 437만 원으로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인 5억 4,399만 원을 웃돕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