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대기업 절반 이상, 하반기 수출 증가 전망"

한경협 "대기업 절반 이상, 하반기 수출 증가 전망"

2024.07.01.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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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3%가 이같이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선박과 석유화학, 바이오헬스,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에 속한 기업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철강과 석유제품의 경우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더 많았습니다.

올해 하반기 수출 증가 이유로는 업황 개선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가장 많았고 신기술 개발 등 제품경쟁력 강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응답 기업 10곳 중 8곳은 올해 하반기 수출 채산성이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올해 하반기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둔화와 반도체 경쟁 심화, 주요국 선거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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