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수출 9개월째 플러스 행진

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수출 9개월째 플러스 행진

2024.07.01.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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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수출 효자' 반도체는 지난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우리 수출을 이끈 건 역시나 '효자' 반도체였습니다.

6월 수출액은 134억 2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8조 5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최우석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상반기 실적을 보면 메모리의 수출 증가가 거의 90%가 됐습니다. 하반기 반도체 수출 전망도 매우 맑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전체 수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57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지난달 수입은 49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로 45개월 만에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중입니다.

여기에 자동차까지 수출을 쌍끌이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은 합격점입니다.

상반기 수출액은 3,348억 달러 수입액은 3,117억 달러로 231억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년 만의 최대 실적입니다.

보통 하반기에 수출 실적이 더 좋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 성적표는 꽤 기대해볼 만합니다.

정부가 목표로 세운 '7천억 달러',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촬영기자:정철우
영상편집:김희정
디자인:우희석 김효진 이원희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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