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 6.22 대 1...서울·지방 양극화 뚜렷

상반기 전국 청약 경쟁률 6.22 대 1...서울·지방 양극화 뚜렷

2024.07.02.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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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분양시장의 평균 경쟁률이 6대 1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부동산 정보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아파트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144개 단지에서 6만943가구가 공급됐고 1순위 청약에 37만8천894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6.2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1순위 평균 경쟁률인 7.87대 1보다 낮아진 건데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05.8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은 대체로 청약 열기가 식은 분위기로 나타났는데 경기도의 1순위 경쟁률은 2.31대 1에 그쳤고 인천도 3.87대 1에 불과했습니다.

또 부산, 대구와 같은 지방 광역시의 상반기 1순위 경쟁률 역시 1.46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22대 1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강원, 경남, 경북 등 지방 도시의 평균 경쟁률은 11.68대 1로, 지난해 상반기의 9.67대 1보다 높아졌습니다.

부동산인포 측은 상반기 소비자들이 확실한 지역이나 단지에 소신 청약을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경향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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