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액, 전년 대비 5.2% 증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라면과 김치 등 농식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액이 62억 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6.7% 증가한 47억 7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은 라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5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냉동 김밥과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 3천6백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1% 오르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K-푸드인 김치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천4백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농식품 상위 수출국은 미국과 중국, 일본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