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토일월 몰아 쉬는 '황금연휴'?... '요일제 공휴일' 추진 [앵커리포트]

금토일·토일월 몰아 쉬는 '황금연휴'?... '요일제 공휴일' 추진 [앵커리포트]

2024.07.04.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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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역동경제 로드맵에서 요일제 공휴일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쉴 때 제대로 쉬고 경기 활성화도 꾀하겠다는 건데요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요일제 공휴일이란 특정 날짜의 의미가 크지 않은 공휴일을 월요일이나 금요일로 지정해 연휴로 만드는 건데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등이 유력합니다.

어린이날로 예를 들어 보면 5월 5일이라는 특정 날짜를 지정하는 것이 아니고, '5월 첫 번째 월요일'로 지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말까지 토·일·월, 3일을 연이어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만들어집니다.

요일제 공휴일이 도입되면 매년 안정적으로 휴일 수를 보장받을 수 있고, 근로자들의 연휴를 보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연휴가 길어지면서 관광 등 내수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요일제 공휴일을 시행하고 있는 나라도 적지 않습니다.

1971년부터 월요일 공휴일 법을 시행하고 있는 미국은 마틴 루터 킹의 날을 1월 3번째 주 월요일로, 노동절을 9월 첫째 주 월요일로 지정하는 등 일부 공휴일을 요일제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본, 영국, 호주 등도 요일제 공휴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요일제 공휴일은 국민의 공감대를 전제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대체공휴일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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