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테슬라의 귀환...'국내 대장주' 삼성전자도 들썩

[경제PICK] 테슬라의 귀환...'국내 대장주' 삼성전자도 들썩

2024.07.04.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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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경제픽' 시간입니다.

최두희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선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테슬라의 귀환…'국내 대장주' 삼성전자도 들썩'인데요.

우선 테슬라 하면 글로벌 전기차 대장주인데 요즘 이 테슬라 주가가 연일 강세라고요?

[기자]
네. 테슬라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하락폭을 거의 만회한 건데요.

그야말로 테슬라의 귀환인 셈입니다.

이렇게 주가가 상승 이유는 테슬라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테슬라는 앞서 지난 2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했는데 차량 인도 실적이 44만 4천 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보다 양호한 인도량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도감이 번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전기차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주가 상승이 계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코스피에선 삼성전자도 들썩거렸는데 이건 왜 그런 건가요?

[기자]
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상승했는데요.

2,820선을 돌파하며 올해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가 반등에 성공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그러니까 HBM 납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는데요.

삼성전자 측은 오늘 오전 YTN과의 통화에서 품질 테스트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최고기술책임자 겸 반도체연구소장은 어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 넘게 오른 8만4천6백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내일(5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 8조 원대의 깜짝 실적을 기록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실적 발표 결과 등에 따라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10만 전자' 고지에 오를지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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